뉴욕 메츠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4연전 스윕에 성공했다. 메츠는 21일(현지시간) 시티필드에서 열린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7대 4로 승리하며 4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이날 경기에서 후안 소토는 3타점을 올렸고, 프란시스코 린도어는 3안타 맹활약을 펼쳤다. 선발투수 클레이 홈즈는 메츠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6이닝을 소화하며 팀 승리의 주춧돌 역할을 했다.
린도어는 1회 선두타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는 그의 통산 3번째 선두타자 홈런으로, 3안타를 몰아치며 시즌 타율을 .271까지 끌어올렸다. 린도어는 최근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이다.
3회에는 타이론 테일러와 린도어의 연속 안타로 1, 3루 찬스에서 소토가 얕은 플라이를 쳤다. 좌익수 라스 눗바의 송구를 테일러가 빠른 주루로 따돌리며 득점에 성공, 2대 0으로 리드를 확대했다.
초반 리드를 안은 홈즈는 메츠 입단 후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다. 6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6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6회에는 브랜든 니모의 홈런성 타구 호수비가 빛났다. 니모는 조던 워커의 펜스 직전까지 날아간 깊은 타구를 점프해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카디널스는 7회초 토마스 세이지스의 2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메츠는 곧바로 7회말 니모의 적시타로 다시 앞서나갔다. 니모는 2스트라이크 불리한 카운트에서 필 메이튼의 커브를 중앙으로 쳐내며 린도어의 결승점을 만들었다.
8회에는 루이상헬 아쿠냐의 인필드 2루타로 시작된 공세에서 테일러와 소토의 연속 2루타로 3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소토의 2타점 2루타는 경기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메츠는 이번 4연전 스윕으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 자리를 굳건히 하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함께 내셔널리그 2위 승수를 기록 중이다.
다음 시리즈에서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격돌했던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필리스는 현재 메츠에 2경기 차로 추격 중이며, 지난해 포스트시즌 탈락의 아픔을 씻고자 할 전망이다.
린도어는 "필리스는 환상적인 팀"이라며 경계심을 드러냈고, 니모는 "시즌 초반이지만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 그들은 분명 지난해 결과를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며 "높은 에너지가 넘치는 흥미로운 시리즈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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