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의 내야수 제프 맥닐(32)이 마이너리그 더블A 재활 등판에서 홈런을 쏘아 올리며 복귀를 향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맥닐은 20일(한국시간) 더블A 빙햄턴 럼블 포니스의 원정 경기에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활약을 펼쳤다. 특히 7회초에는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려 팀의 7대 0 리드에 힘을 보탰다. 맥닐은 부상 이후 처음으로 2루수 포지션에서 풀타임 수비도 소화했다.
맥닐은 경기 후 "그라운드에 나서게 돼 기쁘다"며 "이런 유형의 부상은 처음 겪는 일이지만, 우리 구단에는 나에게 무엇이 최선인지 아는 훌륭한 트레이너 그룹이 있어 그들의 말을 듣고 따르고 있으며 지금까지는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함께 재활 중인 포수 프란시스코 알바레즈도 이날 경기에서 5타수 2안타로 공격력을 점검했다. 그는 또한 경기 내내 포수로 수비를 소화하며 체력도 테스트했다.
한편, 메츠의 유망주 놀란 맥린은 이날 6이닝 2피안타 4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평균자책 0.60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23세인 맥린은 스프링 캠프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바 있으며, 이대로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트리플A 승격도 시간문제로 보인다.
메츠의 우완 투수 폴 블랙번(31)도 이날 브루클린 사이클론스 소속으로 첫 재활 등판을 마쳤다. 블랙번은 2이닝 동안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1실점을 기록했으며, 총 38개의 공을 던졌다.
블랙번은 스프링 캠프 막바지에 오른쪽 무릎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카를로스 멘도사 감독은 "그가 복귀할 때 어떤 역할을 맡을지는 아직 정확히 말하기 이르지만, 선발 로테이션 합류 가능성을 열어두기 위해 약 75개 정도까지 투구 수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블랙번은 스프링 캠프에서 5경기 평균자책 5.68을 기록했으며, 이전 메이저리그 경력에서는 애슬레틱스 소속으로 불펜 등판이 단 4차례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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