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가 선발진 대폭 보강과 함께 트레이드 시장에서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SNY는 26일(한국시간) "메츠가 2025시즌을 앞두고 선발진의 대규모 재건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션 마나에아와 루이스 세베리노, 호세 퀸타나 등 주요 선발 3명이 FA 자격을 얻어 팀을 떠나게 된 데 따른 것이다.
현재 메츠의 선발진은 여러 부상으로 2024시즌을 날린 센가 코다이와 데이비드 피터슨이 전부다. 폴 블랙번(연봉조정 자격), 호세 부토, 타일러 메길 등이 백업 자원으로 있지만 모두 검증되지 않은 선수들이다.
디 애슬레틱은 "메츠가 현재 FA 시장에 나와있는 코빈 번스와 맥스 프리드 등 에이스급 선발 투수 영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두 선수 모두 7년 안팎의 장기 계약과 대형 계약을 원하고 있어 영입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SNY에 따르면 메츠는 블레이크 스넬도 대안으로 보고 있다. 스넬은 번스나 프리드의 절반 정도 비용으로 영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일본 프로야구의 23세 '특급 유망주' 사사키 로키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메츠는 워커 뷸러도 영입 후보로 검토 중이다. 뷸러는 2022년 8월 토미 존 수술을 받은 뒤 2024시즌 복귀했으나 정규시즌에서 고전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 양키스를 상대로 호투하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SNY는 "뷸러가 1~2년 단기 계약을 원하고 있어 메츠에게 좋은 옵션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메츠는 트레이드 시장에서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단장 출신 칼럼니스트 짐 보우덴은 "메츠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개럿 크로셰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우덴은 "크로셰 영입을 위해서는 루이상헬 아쿠냐와 제트 윌리엄스, 드류 길버트 등 유망주 3명이 필요할 것"이라며 "화이트삭스의 크리스 게츠 단장이 투수보다는 야수 유망주 영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메츠 팬이 제안한 브렛 베이티, 아쿠냐, 블레이드 티드웰, 마르코 바르가스를 크로셰와 맞바꾸는 트레이드에 대해서는 "그보다는 아쿠냐, 윌리엄스, 길버트 정도의 패키지가 더 현실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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