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최고의 '큰 손' 스티브 코헨 구단주가 이끄는 뉴욕 메츠가 또 한 번 빅마켓을 흔들까.
ESPN은 27일(현지시간) 2024-25시즌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을 전망하면서 메츠가 최대어 후안 소토 영입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ESPN의 데이비드 쇼엔필드 기자는 "메츠가 소토와 13년 총액 6억1천1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츠는 지난 시즌 3억3천600만 달러의 팀 연봉을 기록했으나, 현재는 1억6천만 달러 수준으로 크게 감소했다. 데이비드 스턴스 메츠 구단 야구운영 부문 사장은 "우리 팀은 재정적 유연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쇼엔필드 기자는 "코헨 구단주의 자금력을 고려할 때 메츠가 소토 영입을 결심한다면 양키스를 포함한 어떤 팀도 메츠의 제안을 뛰어넘기 힘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메츠가 소토 영입에 나서는 이유는 명확하다. 프란시스코 린도어, 브랜든 니모, 제프 맥닐, 스탈링 마르테 등 주축 타자들이 고령화되고 있어 젊은 핵심 선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쇼엔필드 기자는 "26세의 소토는 마크 비엔토스, 프란시스코 알바레스와 함께 팀의 새로운 중심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토의 연평균 4천700만 달러 수준의 대형 계약이 성사되더라도 메츠의 전력 보강은 계속될 전망이다. 선발 투수진의 핵심이었던 션 마나에아, 호세 퀸타나, 루이스 세베리노가 FA 자격을 얻었고, 거포 피트 알론소도 새로운 팀을 찾고 있다.
쇼엔필드 기자는 "메츠는 선발 투수 보강과 함께 알렉스 브레그먼이나 윌리 아다메스 영입을 통해 3루수 자리를 채울 수 있다"며 "비엔토스를 1루수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세인트루이스와 거래를 통해 놀란 아레나도를 영입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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