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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탄/메츠 수다

보우덴 "메츠, 선발 보강에 주력할 것...번스·프리드·사사키 등 노린다"

by 그리핑 2024. 12. 1.

메츠의 2025 로테이션 구성은?

스토브리그 선수 영입 시장에서 뉴욕 메츠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스티브 코헨 구단주의 과감한 투자를 바탕으로 선발진 보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의 MLB 칼럼니스트이자 전 신시내티 레즈, 워싱턴 내셔널스 단장을 역임한 짐 보우덴은 30일 메일백 코너를 통해 메츠의 이번 스토브리그 전략을 심층 분석했다.

보우덴은 "메츠가 소토와 알론소 영입 경쟁에서 실패할 경우, 코빈 번스, 맥스 프리드, 사사키 로키, 잭 플래허티, 네이선 이오발디, 스가노 토모유키, 셰인 비버, 매튜 보이드 등 다수의 선발투수를 영입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현재 팀의 선발투수인 션 마나에아와 루이스 세베리노의 재계약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메츠의 이러한 행보는 최근 리그 판도 변화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라이벌 LA 다저스가 사이영상 수상자 블레이크 스넬과 5년 1억8200만 달러 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선발진을 한층 강화했기 때문이다. 보우덴은 "다저스가 오타니 쇼헤이와 타일러 글래스나우까지 보유한 상황에서 스넬까지 영입하며 리그 최강의 선발진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맞서 메츠는 최근 수년간 선발진이 보여준 불안정성을 해소하기 위해 복수의 정상급 투수 영입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구단의 재정적 여력이 풍부한 상황에서,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선발진 보강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뉴욕 메츠는 샌디에이고의 내야수 김하성 영입 가능성도 타진했으나, 현재로서는 샌프란시스코, 애틀랜타, 샌디에이고가 더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보우덴은 "메츠가 내야수 마크 비엔토스를 1루수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는 크리스천 워커나 윌리 아다메스 영입과 연계될 수 있다"고 전했다.

보우덴은 "메츠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성공적인 선수 영입을 이뤄내지 못한다면, 내년 시즌 경쟁력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특히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내 경쟁 구단들의 전력 강화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메츠의 이번 영입 시장 대응이 향후 팀의 향방을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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