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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탄/메츠 수다

워커 뷸러 영입전에 뛰어든 메츠

by 그리핑 2024. 12. 3.

힘내 스턴스(사진=클러치 포인트)

두 차례의 토미 존 수술을 극복하고 월드시리즈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워커 뷸러를 둘러싼 영입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프랭키 몬타스와 계약한 뉴욕 메츠가 LA 다저스의 전 에이스 뷸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뉴욕 포스트의 조엘 셔먼에 따르면 메츠 외에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뉴욕 양키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등이 뷸러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

메츠는 션 마나에아, 루이스 세베리노, 호세 퀸타나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팀을 떠났다. 여기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유망주 크리스찬 스콧마저 팔꿈치 인대 수술로 2025시즌 대부분을 결장할 전망이다.

뷸러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간 564이닝 동안 평균자책 2.82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투수로 평가받았다. 당시 그는 탈삼진율 27.7%, 볼넷율 6.1%를 기록했고, 속구 구속도 시속 160km 후반대였다.

하지만 2022년 두 번째 토미 존 수술을 받은 뒤 2024시즌 75⅓이닝 동안 평균자책 5.38로 고전했다. 구속은 2020년 정점보다 시속 3km 가량 떨어졌고, 탈삼진율도 18.6%로 하락했다. 70이닝 이상을 던진 204명의 투수 중 삼진 유도율이 190위에 그쳤다.

클러치 포인트의 알렉스 하우스는 "정규시즌 부진에도 뷸러는 포스트시즌에서 최고의 모습을 되찾았다"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메츠를 상대로 4이닝 무실점, 월드시리즈에서 양키스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두 경기에서 합계 13탈삼진을 뽑아냈다"고 분석했다.

다저스는 뷸러에게 2105만 달러의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그를 영입하는 팀은 지명권을 보상할 필요가 없다.

뉴욕 포스트의 셔먼 기자는 "구단들은 1년 계약이나 선수 옵션이 포함된 다년 계약을 제시할 것"이라며 "뷸러 입장에서는 2025시즌 활약 후 더 큰 계약을 노릴 수 있는 단기 계약이 유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메츠의 선발진은 현재 센가 코다이와 몬타스만이 확실한 자리를 확보했다. 데이비드 피터슨이 한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고, 폴 블랙번, 타일러 메길, 호세 부토 등이 남은 자리를 놓고 경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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