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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탄/메츠 수다

ESPN: 메츠, 소토 놓치면 벨린저로 선회?

by 그리핑 2024. 12. 4.

코디 벨린저(사진=MLB.com)

메츠의 2024-25 오프시즌이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ESPN 전문가들은 구단의 향후 행보가 팀의 장기적 경쟁력 구도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ESPN의 카일리 맥다니엘, 데이비드 쇼엔필드 기자는 메츠가 FA 시장과 트레이드 시장 모두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외야진 보강이 최우선 과제로 꼽혔다.

https://www.espn.com/mlb/insider/story/_/id/42737904/mlb-winter-meetings-2024-2025-free-agency-trades-want

쇼엔필드 기자는 "메츠는 현재 후안 소토 영입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지만, 영입 실패 시 코디 벨린저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메츠는 브랜든 니모를 좌익수로 이동시키고 벨린저를 중견수로 기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벨린저는 2025시즌 2,750만 달러(약 389억원), 2026시즌 2,500만 달러(약 354억원) 선수 옵션이 포함된 계약을 검토 중이다. 컵스는 이적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연봉의 일부를 부담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선발진 보강도 시급한 과제다. 메츠는 최근 프랭키 몬타스와 계약했지만, 여전히 1-2명의 선발 투수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애틀 매리너스의 에이스 루이스 카스티요 영입설이 힘을 얻고 있다.

쇼엔필드 기자는 "카스티요는 향후 3년간 7,215만 달러(약 1,020억원)를 받는 계약이 남아있다"며 "코빈 번스나 맥스 프리드 같은 FA 영입보다 더 안전한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메츠의 유망주 브렛 베이티를 포함한 트레이드가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메츠는 내야진 보강도 고려하고 있다. 카디널스의 놀란 아레나도가 트레이드 시장에 나올 경우 영입을 검토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아레나도는 향후 3년간 7,400만 달러(약 1,046억원)의 계약이 남아있다.

스티브 코헨 구단주의 적극적인 투자 의지가 이번 오프시즌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특히 양키스와의 소토 영입 경쟁에서 승리할 경우, 메츠의 2025시즌 전력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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