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가 베테랑 마무리 켄리 젠슨(37) 영입을 추진했으나 협상이 결렬됐다. 대신 라인 스태넥과 1년 계약을 체결하며 불펜 보강에 나섰다.
31일(현지시간) 미국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메츠는 젠슨 측과 협상을 진행했으나 연봉과 세이브 기회 보장 문제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통산 447세이브를 기록 중인 젠슨은 앞으로 53세이브를 추가해 통산 500세이브 금자탑을 이루기를 희망하고 있다.
하지만 메츠는 이미 에드윈 디아즈를 마무리로 보유하고 있어 젠슨에게 안정적인 세이브 기회를 제공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연봉도 걸림돌이 됐다. 젠슨의 예상 연봉은 스태넥 계약금(450만 달러)의 두 배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츠의 사치세(럭셔리 텍스) 예상 산정액은 현재 2억9800만 달러로, 최고 구간 기준선에 300만 달러 못 미치는 상황이다. 젠슨 영입 시 사치세 최고 구간을 넘어서게 되며,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피트 알론소의 재계약도 어려워질 수 있다는 계산이 작용했다.
메츠 구단은 현재로서는 추가 불펜 투수 영입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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