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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탄/메츠 수다

Sammon: 메츠가 딜런 시즈를 데려오기 어려운 이유

by 그리핑 2025. 2. 1.

메츠가 에이스 딜런 시즈(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데려오기 어려울 거란 전망이 나왔다.

디 애슬레틱의 메츠 담당 윌 새먼 기자는 1일(한국시간) "메츠가 시즈 영입을 타진했지만, 현 시점에서 트레이드 성사 가능성은 낮다"며 "높은 대가가 장애물"이라고 보도했다.

파드리스는 과거 후안 소토를 뉴욕 양키스에 보내며 마이클 킹 등 5명의 선수를 받아들였다. 시즈의 경우에도 메이저리그급 선수나 유망주 패키지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즈는 지난해 33경기에서 189.1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 3.47, 탈삼진 224개를 기록했다. 최근 4시즌 연속 32경기 이상 등판, 탈삼진 200개 이상을 달성했다. 올 시즌 연봉은 1375만 달러(약 192억 5000만원)다.

디 애슬레틱의 키스 로 기자는 메츠 팜시스템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15위로 평가했다. 브랜든 스프로트(30위), 제트 윌리엄스(61위), 로니 마우리시오(91위)가 100대 유망주에 이름을 올렸다. 루이상헬 아쿠냐, 조나 통, 드류 길버트, 라이언 클리포드도 주목받는 유망주로 꼽힌다.

새먼 기자는 "시즈의 트레이드 대가는 달라질 수 있다"며 "시즌 중반 트레이드 데드라인보다 지금이 더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금 트레이드하면 한 시즌 전체를 활용할 수 있고, 퀄리파잉 오퍼를 통한 지명권 보상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메츠는 현재 센가 코다이, 션 마나에아, 프랭키 몬타스, 데이비드 피터슨, 클레이 홈즈로 선발진을 구성했다. 그리핀 캐닝, 타일러 메길, 폴 블랙번도 6선발 후보로 거론된다.

팬그래프의 ZiPS 모델은 센가와 홈즈의 평균자책을 4점대 초반으로 예상하는 등 메츠 선발진을 '평균 이상'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진정한 에이스가 없다는 점은 약점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