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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탄/메츠 유망주

메츠, 유망주 파라다·앨런 "여전히 가능성 믿는다"

by 그리핑 2025. 4. 8.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의 데이비드 스턴스 야구 운영 대표가 구단의 유망주들에 대한 계획과 기대를 밝혔다.

스턴스 대표는 월요일 시티필드에서 열린 시리즈 개막전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팀의 두 젊은 유망주, 케빈 파라다와 맷 앨런에 대해 논의했다.

2022년 드래프트 1라운드 11순위로 메츠에 합류한 포수 케빈 파라다(23)는 프로 입단 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보여왔다. 조지아텍 시절 공격력으로 주목받았던 그는 지난 3시즌 동안 타석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지난해 더블A 빙햄턴에서는 타율 .214, 30개의 장타와 함께 153개의 삼진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수비에서도 도루 저지율이 20%에 그치는 등 약점을 노출했다.

하지만 파라다는 오프시즌 동안 체력을 개선하고 스윙에 변화를 주기 위해 노력했으며, 스프링캠프에서 8타수 3출루로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다시 빙햄턴에서 시작할 예정인 그에 대해 스턴스 대표는 여전히 믿음을 보였다.

"케빈은 입단 이후 부침이 있었지만, 우리는 여전히 그의 잠재력을 믿고 있습니다. 오프시즌 동안 정말 열심히 훈련했고 좋은 컨디션으로 캠프에 왔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그를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올 시즌 그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유망주인 우완 투수 맷 앨런은 2019년 3라운드 지명 이후 연속된 팔 부상으로 거의 6년 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앨런은 지난 일요일 싱글A 세인트 루시 메츠에서 마침내 복귀전을 치렀다.

앨런은 2.2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1개만 허용하고 삼진 5개를 잡아내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결과도 고무적이지만, 메츠 구단은 23세 투수가 다시 마운드에 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를 두고 있다.

"매트가 겪어온 모든 것을 생각하면, 그가 공을 던질 때마다 우리는 기쁩니다. 그는 행복할 자격이 있고 그것을 즐길 자격이 있습니다. 지난번에 던졌으니 다음 경기, 그 다음 경기로 나아가면서 점진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스턴스 대표는 "그가 지금 보여주는 것은 정말 인상적입니다. 그는 왜 드래프트에서 그토록 주목받았는지, 그리고 왜 지난 5년간 이 시점으로 돌아오기 위해 그토록 열심히 노력했는지를 증명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앨런은 나이를 고려할 때 성적에 따라 마이너리그 시스템을 비교적 빠르게 올라갈 수 있지만, 메츠의 가장 큰 초점은 그의 건강 유지에 맞춰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