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가 워싱턴 내셔널스 출신의 조이 메네세스(32)와 호비 해리스(31)를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했다고 22일(한국시간) 발표했다.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메네세스와의 계약 소식을, MLB.com의 앤서니 디코모는 해리스와의 계약 소식을 각각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전했다.
1루수 겸 외야수인 메네세스는 2024시즌 워싱턴에서 7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1, 출루율 0.291, 장타율 0.302에 3홈런, 42타점을 기록했다. 전년도인 2023시즌에는 154경기에서 타율 0.275, 13홈런, 89타점으로 리그 평균 수준의 활약을 펼쳤으나 올해는 성적이 크게 떨어졌다.
메네세스는 2022년 신인 시절 56경기에서 타율 0.324, 장타율 0.563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주로 1루수(109경기)로 출전했으나, 2022시즌에는 좌우 외야수로도 25경기를 소화했다.
우완 투수 해리스는 2024시즌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에서 44경기에 등판해 4승 6패, 평균자책 6.79를 기록했다. 9이닝당 탈삼진 10.3개를 기록하며 제구력은 좋았다. 메이저리그 경험은 2023년 워싱턴에서 16경기 등판이 전부로, 당시 평균자책 5.12, WHIP 1.76을 기록했다.
메츠의 데이비드 스턴스 야구운영 부문 사장은 시즌 종료 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외야수 호세 시리를 트레이드로 영입한 데 이어, 저스틴 헤이건맨, 리코 가르시아, 케빈 허젯(이상 우완투수), 도노반 월튼(내야수), 라파엘 오르테가(외야수) 등을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하며 선수 수급에 나서고 있다.
메츠는 피트 알론소의 프리에이전트(FA) 이적에 대비해 마크 비엔토스를 1루수로 기용할 가능성도 있어, 메네세스는 우타 백업 요원으로 기회를 노릴 전망이다. FA로 풀린 제시 윙커의 지명타자 자리도 공석이어서 시즌 준비 과정에서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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