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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탄/메츠 뉴스

멘도사 감독, ML 올해의 감독상 투표 3위

by 그리핑 2024. 11. 20.

내년에도 잘 해주실 거죠?

극적인 반전 드라마를 연출했지만, 투표 시기가 아쉬웠다. 카를로스 멘도사(45) 뉴욕 메츠 감독이 2024시즌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 투표에서 3위에 머물렀다.

미국 야구기자협회(BBWAA)가 21일(한국시간) 발표한 올해의 감독상 투표 결과에 따르면, 멘도사 감독은 1위표 1장, 2위표 6장, 3위표 12장을 받아 총점 35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노스저지닷컴의 앤드류 트레디닉 기자는 "메츠는 6월 2일 당시 승률 5할을 11경기나 밑돌았으나, 이후 4개월 동안 65승 40패로 메이저리그 전체 최고 승률을 기록했다"면서 "시즌 마지막 날 애틀랜타와의 더블헤더 첫 경기에서 극적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같은 극적인 반전이 감독상 투표에 반영되지 못했다. BBWAA의 감독상 투표는 정규시즌 종료 전에 이뤄진다. 멘도사 감독의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이 빛난 시즌 막판의 성과가 투표에 반영되지 않은 셈이다.

수상의 영예는 팻 머피(65) 밀워키 브루어스 감독에게 돌아갔다. 머피 감독은 27표의 1위표를 획득해 총점 144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최저 수준의 팀 연봉에도 불구하고 93승을 거두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마이크 쉴트 샌디에이고 감독이 70점으로 2위에 올랐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스티븐 보그트(40)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감독이 수상했다. 현역 은퇴 2년 만에 감독직을 맡은 보그트는 92승 69패로 팀을 챔피언십시리즈까지 이끌며 27표의 1위표와 함께 총점 142점을 획득했다.

멘도사 감독은 벅 쇼월터 전 감독에 이어 메츠 역사상 두 번째 감독상 수상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3위에 머물렀다. 쇼월터는 2022년 101승을 이끌며 메츠 역사상 첫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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