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 부상으로 이탈했던 미첼 로빈슨의 복귀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로빈슨은 지난 시즌 이후 코트에 서지 못했으며, 그동안 여러 차례 복귀 일정이 연기되면서 팬들의 기다림이 길어졌다.
그러나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로빈슨은 별다른 이상 없이 팀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티보도 감독은 27일 경기전 기자회견에서 "로빈슨이 훈련에서 많은 것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로빈슨 역시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복귀가 매우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로빈슨은 27일 식서스전에는 출전하지 않았지만, 3월 1일 멤피스 그리즐리스전이나 3일 마이애미 히트전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티보도 감독은 "로빈슨의 복귀는 훈련 후 그의 컨디션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몇 차례 더 훈련을 소화한 뒤 최종 출전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닉스는 현재 로스터에 한 자리가 비어있는 상태다. 구단은 제리코 심스 트레이드 이후 생긴 여유 자금으로 2월 28일부터 베테랑 선수를 영입할 수 있게 됐다. 그 자리의 유력 후보 중 한 명이 현재 G리그 웨스트체스터 닉스에서 활약 중인 T.J. 워렌이다.
워렌은 G리그에서 평균 24.7득점 5.8리바운드 3.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성적을 내고 있다. 그는 최근 캔톤을 상대로 47득점을 올리며 웨스트체스터 단일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31세인 워렌은 SNY와의 인터뷰에서 "G리그에서 뛰는 것은 축복"이라며 "농구를 다시 할 수 있고 건강함을 보여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버블에서 평균 31득점을 기록한 직후 발에 스트레스 골절을 입어 두 시즌 동안 거의 뛰지 못했다. 세 차례의 큰 수술을 거친 그는 이번 시즌 건강함을 증명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티보도 감독은 워렌에 대해 "그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많은 존경심을 갖고 있다"며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고, G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워렌은 NBA 복귀 가능성에 대해 "물론이다. G리그에 있는 모든 선수의 목표는 높은 레벨에 도달하는 것"이라며 "내가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닉스는 오는 28일부터 워렌이나 웨스트체스터에서 활약 중인 추마 오케케 등을 영입할 수 있는 상황이다. 팀은 곧 이 빈자리를 채울 선수를 결정할 예정이다.
'니커보커클럽 > 닉스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존 보챔프와 투웨이 계약 (0) | 2025.03.04 |
---|---|
마이애미와 연장 혈투 끝에 역전승 (0) | 2025.03.03 |
아누노비 클러치 3점! 멤피스에 1점차 승리 (0) | 2025.03.01 |
후크포르티 무릎연골 파열 부상, 로빈슨은 이번주 복귀 (0) | 2025.02.28 |
닉스, 필라델피아 잡고 연패 탈출 (0) | 2025.02.27 |
미첼 로빈슨, 9개월 만의 복귀 초읽기 (1) | 2025.02.26 |
또 박살난 닉스, 보스턴 원정 패배...1-2위팀 상대 6전 전패 (0) | 2025.02.24 |
'강약약강' 닉스, 1위 클리블랜드에 37점차 대패 (0) | 2025.0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