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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커보커클럽/닉스 뉴스

미첼 로빈슨, 9개월 만의 복귀 초읽기

by 그리핑 2025. 2. 26.

미첼 로빈슨의 복귀가 임박했다(사진=클러치포인트)


뉴욕 닉스의 센터 미첼 로빈슨(26)이 드디어 복귀 준비를 마쳤다. 톰 티보도 감독은 "로빈슨이 훈련에서 매우 활발히 움직였다"며 복귀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하루 지나 컨디션이 어떤지가 중요합니다. 모든 훈련을 소화했고, 몸싸움까지 견뎌내고 있어요. 이제 의료진 최종 승인만 남았습니다." 화요일 팀 훈련 후 티보도 감독은 기자들에게 이렇게 전했다.

로빈슨은 지난해 5월 중순 왼쪽 발목 수술을 받은 후 이번 시즌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그의 마지막 경기는 지난해 5월 6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동부 컨퍼런스 준결승 1차전이었다. 26세의 이 센터는 2023년 12월 8일 같은 발목 골절로 지난 시즌에도 50경기를 결장한 바 있다.

주전 센터 없이도 닉스는 현재 37승 20패로 동부 컨퍼런스 3위를 지키고 있다. 로빈슨의 복귀는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는 50여 경기를 주전 센터 없이 치렀습니다. 다른 선수들이 정말 잘 메워줬어요. 더 잘할 수 있을까요? 저는 항상 더 잘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티보도 감독은 로빈슨의 가치를 강조했다. "미치는 최고 수준의 픽앤롤 수비수이자 림 프로텍터입니다. 공격 리바운드도 최상급 수준이고요. 이런 요소들이 승리에 결정적입니다."

지난 시즌 50승 32패로 동부 컨퍼런스 2위를 차지했던 닉스는 현재 더 좋은 성적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2012-13시즌(54승 28패) 이후 최고 성적을 거둘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최근 닉스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보스턴 셀틱스를 상대로 연패를 당했다. 사실 이번 시즌 닉스는 클리블랜드, 보스턴,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등 리그 상위 3개 팀을 상대로 7전 전패를 기록 중이다.

"시즌은 많은 고비와 정점을 오가는 긴 여정입니다." 칼앤서니 타운스는 솔직하게 말했다. "우리처럼 역대급 페이스로 승리하는 시즌을 보내고 있어도, 여전히 우리는 침체기를 경험하고 팀 정체성과 발전 방향을 고민합니다."

"라커룸에 즐거움을 가져오고, 가장 중요한 요소를 잊지 않는 게 중요해요. 이건 즐거운 일입니다. 물론 직업이지만, 일터에서 즐거움을 느끼고 하는 일을 즐기는 것도 중요하죠."

뉴욕은 수요일 8연패 중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상대로 연패 탈출을 노린다. 그러나 설령 이 경기에서 승리하더라도, 상위권 팀들을 상대로 한 닉스의 취약점에 대한 의문은 계속될 전망이다.

"우리에게는 일정한 기대치가 있고, 우리는 그것을 충족하고 또 뛰어넘기를 원합니다." 타운스는 자신감을 보였다. "이 라커룸에서 우리는 자신감을 잃지 않고, 계속 나아가며, 매일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합니다. 플레이오프 시즌이 왔을 때,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일요일 셀틱스전 패배 이후 이틀간의 훈련에 대해 타운스는 "리셋할 좋은 기회였다"며 "발전하는 법을 찾는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뉴욕이 동부 컨퍼런스를 통과하려면 상위권 팀들을 상대로 한 경기력을 개선해야 한다. 로빈슨의 복귀는 큰 도움이 되겠지만, 모든 문제를 해결하진 못할 것이다.

"우리 모두는 각자 해야 할 일을 알고 있지만, 중요한 건 '내가 네 뒤를 봐주고 있다'는 걸 서로 소통하는 것입니다." 캠 페인은 팀 내 신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우리는 이 부분에서 개선이 필요해요. 그리고 이건 저뿐만 아니라 [제일런] 브런슨, KAT(타운스), 그리고 경험 많은 베테랑들이 주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