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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탄/MLB 뉴스

벌랜더, 샌프 자이언츠행...1년 계약

by 그리핑 2025. 1. 8.

메이저리그 베테랑 투수 저스틴 벌랜더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

ESPN의 제프 파산 기자는 1월 8일 벌랜더가 샌프란시스코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 계약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해야 최종 확정된다.

42세 벌랜더는 통산 262승을 기록한 노장으로, 이번 계약을 통해 자신의 20번째 메이저리그 시즌을 자이언츠 유니폼으로 시작하게 된다. 그는 9차례 올스타에 선정됐으며, 2개의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보유하고 있다.

자이언츠는 올겨울 코빈 번스 영입에 실패한 후 벌랜더를 영입하며 전략을 선회했다. 디 애슬레틱은 벌랜더가 카일 해리슨, 헤이든 버드송 등 젊은 투수들을 멘토링할 핵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했다.

벌랜더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데뷔해 휴스턴 애스트로스, 뉴욕 메츠 등을 거쳤다. 통산 526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3.30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으며, 사이영상도 3차례 수상했다.

최근 2년간 부상으로 고전했던 그는 2024시즌 17경기에서 5승 6패, 평균자책점 5.48을 기록하는 등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어깨와 목 부상으로 포스트시즌 엔트리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2009년 랜디 존슨의 자이언츠 입단과 유사하게 평가되는 이번 계약을 통해 자이언츠는 베테랑 투수의 부활과 차세대 투수 육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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