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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탄/메츠 수다

보우덴: 메츠 라인업, 30개 팀 중에 4위...1위는 다저스

by 그리핑 2025. 3. 25.


미국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이 2025 메이저리그(MLB) 개막을 앞두고 30개 구단의 라인업을 순위로 정리했다. LA 다저스가 최강 타선으로 평가받았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텍사스 레인저스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단장 출신 칼럼니스트 짐 보우덴이 작성한 기사에 따르면, 월드 시리즈 챔피언인 다저스는 지난해 리그 전체 출루 플러스 장타율(OPS) 1위, 득점 2위를 기록한 타선을 보유하고 있다. 현 내셔널리그 MVP 오타니 쇼헤이와 전 MVP 출신인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이라는 미래의 명예의 전당 입성이 예상되는 세 명의 타자가 핵심이다.

뉴욕 메츠는 전체 4위로 평가받았다. 메츠는 7억 6,500만 달러(약 1조 700억원)에 영입한 후안 소토가 타선의 판도를 완전히 바꿨다. 지난 시즌 MVP 투표 2위를 차지하고 30홈런-30도루에 1도루가 부족했던 프란시스코 린도어, 통산 출루율 .421의 소토, 시즌 35-40홈런을 기대할 수 있는 피트 알론소, 지난해 27홈런을 기록한 마크 비엔토스까지 메츠 상위 타순은 특별하다는 평가다. 또한 왼손 유구골 골절로 시즌 초반 부상자 명단에 오른 포수 프란시스코 알바레스도 복귀 후 25-30홈런 파워와 함께 도약 가능성이 있다.

한편, 뉴욕 양키스는 소토를 메츠에 빼앗긴 충격으로 11위까지 하락했다. 양키스는 코디 벨린저와 폴 골드슈미트를 영입했지만, 소토의 부재로 애런 저지가 중요한 상황에서 상대 투수들에게 공격받기 쉬워졌다. 재즈 치좀 주니어의 파워와 스피드 조합이 한 시즌 내내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나, 오스틴 웰스, 앤서니 볼프, 제이슨 도밍게즈 등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양키스 공격력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최하위권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27위), 피츠버그 파이리츠(28위), 마이애미 말린스(29위)가 랭크됐으며,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아메리칸리그 최악의 라인업으로 평가받으며 30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