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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커보커클럽/닉스 뉴스

브런슨 42점·10어시스트 맹활약...뉴욕 닉스, 휴스턴에 역전승

by 그리핑 2025. 2. 4.

뉴욕 닉스가 '에이스' 제일런 브런슨의 맹활약을 앞세워 휴스턴 로켓츠를 124대 118로 꺾었다. 4일(현지시간)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닉스는 4쿼터에만 46점을 폭발하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부상으로 OG 아누노비가 빠진 공백 속에서도 닉스는 저력을 발휘했다. 아누노비는 지난 레이커스전에서 발목을 다쳐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톰 티보도 감독은 "MRI 검사 결과 큰 이상이 없어 며칠 내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3쿼터까지 두 자릿수 격차로 끌려가던 닉스는 4쿼터 초반 마일스 맥브라이드의 3점슛을 시작으로 반격에 나섰다. 칼앤서니 타운스의 앤드원 플레이로 109대 108 역전에 성공한 뒤에는 브런슨이 경기를 지배했다.

브런슨은 4쿼터에만 17점을 몰아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이날 27차례 슛을 던져 14개를 성공했고, 42점에 리바운드 6개, 어시스트 10개를 기록했다. MSG 팬들은 그에게 "MVP" 찬사를 보냈다.

미칼 브리지스는 "JB(브런슨)가 해야 할 일을 했다. 우리가 가장 필요로 할 때 항상 그가 있다"고 칭찬했다. 브런슨은 이날 활약으로 구단 역대 40점 이상 기록 3위(18회), 30점 이상 기록 5위(70회)에 올랐다.

닉스는 아누노비 대신 선발 출전한 프레셔스 아치우와가 7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브리지스와 타운스가 각각 22점을 보탰다. 3점슛 성공률은 26시도 6성공으로 저조했지만, 페인트존에서 80점을 퍼부으며 승리를 따냈다.

브런슨은 "동료들과 코치진이 보여준 신뢰를 바탕으로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