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닉스가 '빅맨' 칼앤서니 타운스의 기록적인 활약을 앞세워 토론토 랩터스와의 라이벌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닉스는 6일(한국시간) 캐나다 스카티어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토론토를 121대 115로 제압했다. 이로써 닉스는 시즌 34승 17패를 기록하며 최근 8경기에서 7승을 수확했다. 특히 랩터스와의 상대전적에서는 최근 8연승을 달리며 2년 연속 시즌 전승을 달성했다.
이날 타운스는 39분 동안 출전해 27점에 리바운드 20개(공격 리바운드 9개)를 잡는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전반전에만 20점과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경기 초반부터 토론토의 골밑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슛 성공률도 19번의 시도 중 10개를 성공하는 등 53%의 효율적인 공격을 선보였다.
올스타 가드 제일런 브런슨도 28점을 추가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브런슨은 특히 경기 종료 26초를 남기고 결정적인 3점슛을 꽂아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미칼 브리지스와 프레셔스 아치우와도 각각 17점을 기록했고, 조쉬 하트는 15점을 보태며 선발 5명 전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경기 초반 닉스는 34대 30으로 1쿼터를 뒤진 채 시작했으나, 2쿼터에서 16대 4 런을 펼치며 68대 51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에서는 최대 23점차까지 앞서나갔지만, 토론토의 추격을 허용하며 4쿼터 중반 1점차(112대 111)까지 쫓기는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브런슨의 결정적인 외곽슛과 타운스의 리바운드가 승리를 지켜냈다.
랩터스는 주전 센터 야콥 퍼들이 전반전 이후 오른쪽 엉덩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팀 득점왕 RJ 배럿도 뇌진탕 증세로 결장하는 등 주축 선수들의 공백이 컸다. 스코티 반스가 23점을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이로써 랩터스는 시즌 16승 34패를 기록하게 됐다.
한편 닉스는 10일 보스턴 셀틱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OG 아누노비는 오른발 부상으로 2경기 연속 결장했으나 복귀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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