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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커보커클럽/닉스 뉴스

아누노비 데이-투-데이, 로빈슨도 복귀 시점 불확실

by 그리핑 2025. 2. 4.

NBA 동부 컨퍼런스 3위 뉴욕 닉스가 핵심 선수들의 부상으로 고민에 빠졌다. OG 아누노비가 새로 부상자 명단에 합류한 가운데, 재활 중인 미첼 로빈슨이 신체 접촉 훈련을 시작했지만 복귀 시점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디 애슬레틱'은 4일(현지시간) "아누노비가 LA 레이커스전에서 당한 오른쪽 발 부상이 '경미한 염좌'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아누노비는 지난 3일 레이커스전 3쿼터 초반 비접촉 부상으로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X-레이 검사에서 이상이 없었으나, 다음 날 MRI 검사를 추가로 받았다.

톰 티보도 감독은 휴스턴 로케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아누노비는 상태를 하루하루 지켜봐야 한다"며 "치료에 대한 반응을 살펴보고 복귀 시점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 49경기에서 평균 36.3분을 뛰며 16.4득점, 4.7리바운드를 기록 중인 아누노비는 팀 내 최고 출전 시간을 보유하고 있다.

센터 미첼 로빈슨의 복귀도 더딘 상황이다. 지난해 5월 발목 수술을 받은 로빈슨은 이번 시즌 아직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티보도 감독은 "로빈슨이 신체 접촉 훈련은 허가받았지만, 실전 강도의 팀 훈련 참여까지는 아직 시일이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5경기를 남겨둔 닉스는 현재 32승 17패로 동부 컨퍼런스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번 주 토론토와의 원정경기를 포함한 타이트한 일정 속에서 주전 선수들의 부상 관리가 승패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