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닉스가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하루 앞두고 백업 센터 영입에 고심하고 있다. 유력 영입 후보였던 요나스 발란슈나스와 다니엘 타이스가 다른 팀으로 이적하면서 선택지가 좁아진 상황이다.
5일(현지시간) NBA 인사이더 이안 베글리는 "닉스가 최근 수 주간 여러 팀과 빅맨 트레이드를 논의해왔다"며 "워싱턴의 발란슈나스, 필라델피아의 게르송 야부셀레, 뉴올리언스의 타이스 영입을 검토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발란슈나스는 이날 새크라멘토 킹스로 이적이 확정됐고, 타이스 역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유니폼을 입게 됐다. 닉스의 선택지는 필라델피아의 야부셀레로 좁혀진 상황이다.
닉스가 백업 센터 보강에 나선 배경에는 주전 센터 미첼 로빈슨의 복귀 시점이 불투명하다는 점이 자리잡고 있다. 로빈슨은 전날 풀 컨택트 훈련 참여 허가를 받았지만, 실전 복귀까지는 여러 단계를 더 통과해야 하는 상황이다. 게임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도 수 주가 더 소요될 전망이다.
현 시점에서 로빈슨의 트레이드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베글리는 "건강 상태 불확실성으로 인해 로빈슨의 트레이드 가치가 떨어진 상황"이라며 "프런트가 낮은 대가로 로빈슨을 트레이드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전했다.
대신 제리코 심스의 이적은 유력해 보인다. 자유계약(FA) 자격을 앞둔 심스는 야부셀레와 1대1 트레이드가 가능하지만, 필라델피아가 추가 보상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닉스는 백업 센터 시장에서 LA 레이커스, 덴버 너게츠와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레이커스는 앤서니 데이비스를 댈러스로 보낸 뒤 센터진 보강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한편 닉스는 트레이드 데드라인 이후 3월 1일부터 베테랑 선수 영입이 가능하다. 현재 G리그 웨스트체스터 닉스 소속 T.J. 워렌, 추마 오케케나 자유계약 선수인 크리스 두아르테 등이 대상이 될 수 있다.
트레이드 제한 사항으로는 랜드리 샤멧이 트레이드 불가 대상이며, 아리엘 후크포르티는 7일 이전까지 이적이 제한된다. 프레셔스 아치우와는 재계약 시 트레이드 거부권을 포기했다.
닉스는 워싱턴 위저즈의 1순위 지명권(2순위 지명권 2장으로 전환될 가능성 높음)과 2026년, 2030년 1순위 지명권 교환권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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