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닉스의 젊은 센터 제리코 심스(26)가 밀워키로 트레이드됐다. SNY의 이안 베글리 기자는 6일(한국시간) "닉스가 심스와 마티아스 레소트의 드래프트권을 벅스로 보내는 3각 트레이드가 성사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트레이드는 크리스 미들턴과 카일 쿠즈마가 오가는 벅스-워싱턴 위저즈 간 대형 트레이드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닉스는 심스를 내주는 대가로 벅스로부터 델론 라이트와 휴고 베송의 드래프트권, 그리고 현금을 받는다.
심스는 올 시즌이 계약 마지막 해로, 연봉은 200만 달러(28억원)다. 벅스는 심스를 통해 센터진 보강을 노린다. 베글리 기자에 따르면 휴스턴 로케츠도 심스 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실제 영입으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NBA 드래프트 2라운드 58순위로 닉스 유니폼을 입은 심스는 신인 시즌 41경기에 출전해 5경기를 선발로 뛰었다. 이듬해인 2022-23시즌에는 52경기(선발 16경기)에서 평균 3.4득점(야투성공률 77%), 4.7리바운드, 1블록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2023년 슬램덩크 콘테스트에도 참가할 정도로 기대를 모았지만, 이후 닉스에서 입지가 좁아졌다. 미첼 로빈슨이 주전 센터로 자리잡은 데다, 부상에서 복귀를 앞두고 있어 심스의 출전 기회는 더욱 줄어들 전망이었다.
여기에 토론토 랩터스에서 영입한 프레셔스 아치우와가 파워포워드와 센터를 오가며 벤치자원으로 활약하고 있고, 칼앤서니 타운스의 합류와 루키 아리엘 후크포르티의 성장으로 심스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올 시즌 심스는 39경기(선발 5경기)에서 평균 10.8분을 뛰며 1.6득점, 야투성공률 61%로 모두 커리어 최저를 기록했다. 톰 티보도 감독의 로테이션에서 벗어나면서 트레이드가 불가피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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