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닉스가 연장 혈투 끝에 애틀랜타 호크스를 꺾었다. 닉스는 13일(한국시간)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4-25시즌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호크스를 149대 148로 제압했다.
칼앤서니 타운스가 44점을 폭발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타운스는 전날 인디애나 페이서스전에서도 40점을 기록했는데, 이로써 닉스 역사상 다섯 번째로 연속 경기 40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경기는 닉스의 우세 속에 진행됐다. 1쿼터부터 공격을 주도한 닉스는 2쿼터 중반 최대 17점차까지 앞섰다. 특히 타운스는 2쿼터에서만 24점을 쏟아내며 올 시즌 14번째로 한 쿼터에서 20점 이상을 기록했다.
그러나 호크스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전에서 7점에 그쳤던 트레이 영이 후반전에서 살아나면서 호크스는 3쿼터에서 41점을 기록하며 3점차까지 추격했다. 벤치 득점에서도 호크스가 35-4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4쿼터에서도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종료 18초를 남기고 6점 차로 앞서던 닉스는 호크스에 연속 5점을 내주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야 했다. 연장전 초반에는 호크스가 11-0 런을 펼치며 경기 첫 리드를 잡았지만, 제일런 브런슨이 종료 11초를 남기고 결승점을 꽂아넣으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닉스는 주전 5명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골고루진 활약을 펼쳤다. OG 아누노비가 발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프레셔스 아치우와가 시즌 최다인 26점을 기록했고, 조쉬 하트도 18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브런슨은 36점 8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호크스는 영이 38점 19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다. 이날 경기는 양 팀 합계 297점으로 올 시즌 NBA 최다 득점 경기로 기록됐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거둔 이번 승리로 닉스는 좋은 분위기 속에서 휴식기를 맞이하게 됐다. 특히 타운스는 주말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을 앞두고 최고의 컨디션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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