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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커보커클럽/닉스 뉴스

타운스 40점-하트 30점...닉스, 인디애나에 완승

by 그리핑 2025. 2. 12.

칼앤서니 타운스의 활약(사진=뉴욕 닉스 SNS)


뉴욕 닉스가 칼앤서니 타운스와 조쉬 하트의 맹활약을 앞세워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물리쳤다. 닉스는 12일(한국시간)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NBA 경기에서 페이서스를 128대 115로 제압했다.

타운스는 이날 23차례 슈팅을 시도해 14개를 성공하며 시즌 최다인 40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12리바운드와 5어시스트, 3스틸을 더하며 맹활약했다. 이번 시즌 15번째 30점 이상 경기이자 40번째 더블-더블이다. 지난 보스턴 셀틱스전에서 시즌 최저인 9점에 그쳤던 부진을 단숨에 털어냈다.

하트도 커리어 하이에 해당하는 30점과 함께 10리바운드로 생애 첫 30-10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에이스 제일런 브런슨이 8점에 그치며 고전한 가운데, 하트의 맹활약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닉스는 OG 아누노비(무릎 염좌)가 결장한 가운데 브런슨, 프레셔스 아치우와, 미칼 브리지스 등 주전 3명이 합계 23점에 그쳤지만, 식스맨 듀스 맥브라이드(12점)와 벤치 자원들의 고른 활약으로 승리를 따냈다. 팀 전체로는 91개의 슈팅 중 49개를 성공해 54%의 야투율을 기록했고, 리바운드에서도 48대 36으로 앞섰다.

경기 초반에는 브런슨이 1쿼터에서 7번의 슈팅 중 1개만 성공하는 등 고전했다. 하지만 타운스가 13분 만에 19점을 폭발하며 팀을 이끌었고, 맥브라이드도 벤치에서 3점슛 3개를 포함해 12점을 보태며 힘을 보탰다.

톰 티보도 닉스 감독은 "타운스와 하트가 보여준 활약은 정말 특별했다"며 "특히 브런슨이 파울 트러블로 고전하는 상황에서 두 선수가 공격을 주도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고 평가했다.

닉스는 이번 승리로 최근 보스턴전 패배를 설욕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아누노비의 복귀도 임박한 것으로 알려져 전력 보강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