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니커보커클럽/닉스 뉴스

카멜로 앤서니, NBC에서 해설위원 데뷔

by 그리핑 2025. 2. 14.

왠지 해설 잘할듯...


카멜로 앤서니(40)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14일(한국시간) NBC 방송사는 앤서니를 NBA 주요 스튜디오 해설위원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2023년 5월 현역 은퇴를 선언한 앤서니는 올해 네이스미스 농구 명예의 전당 후보에 올라있다. NBA 통산 28,289점을 기록한 앤서니는 리그 역대 득점 순위 9위에 올라있는 현대 농구의 상징적 인물이다.

이번 영입은 NBC의 NBA 중계권 획득과 맞물려 있다. NBC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ABC/ESPN과 함께 향후 11년간 760억 달러(106조 4000억원) 규모의 새로운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번 시즌을 끝으로 TNT 스포츠의 NBA 중계는 종료된다.

NBC는 찰스 바클리 영입도 추진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바클리는 TNT와 7년 계약이 남아있으며, 지난해 디 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연봉이 시즌당 2100만 달러(294억원)라고 밝힌 바 있다. TNT의 간판 프로그램인 '인사이드 NBA'는 바클리와 함께 ABC/ESPN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내년 시즌부터 NBC는 올스타전을 포함해 월요일(피콕 독점), 화요일(NBC), 일요일 경기를 중계한다. 또한 플레이오프의 3분의 1을 중계하며, 향후 11년 중 6년은 컨퍼런스 파이널도 담당한다. 일요일 경기는 NFL '선데이 나이트 풋볼' 일정이 끝나는 1월 초부터 시작된다.

NBC는 앤서니 외에도 추가 해설진 구성을 진행 중이다. NFL과 대학 풋볼 진행자인 마리아 테일러가 NBA 프리게임쇼 진행자로 거론된다. 경기 중계에는 마이크 티리코와 노아 이글이 메인 캐스터로 나서며, 자말 크로포드와 레지 밀러가 해설을 맡는다. 또한 드웨인 웨이드와 그랜트 힐 영입도 검토 중이다.

아마존은 웨이드와 스탠 밴 건디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아이안 이글과 케빈 할란이 플레이바이플레이 캐스터로 합류하며, ESPN의 캐시디 허바스가 다음 시즌 메인 중계팀의 사이드라인 리포터로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