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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탄/메츠 수다

선발진 완성한 메츠, 사사키 영입은 보너스?

by 그리핑 2025. 1. 3.

사사키까지 영입하면 최곤데...

뉴욕 메츠가 션 마나에아 영입을 마지막으로 2025시즌 선발진 보강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윌 새먼 디 애슬레틱 기자는 "메츠가 현재 선발진 구성에 만족하고 있다"며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즈의 에이스 사사키 로키 영입은 '보너스' 차원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https://www.nytimes.com/athletic/6033255/2025/01/02/mets-pete-alonso-free-agency-rotation/

데이비드 스턴스 메츠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지난달 윈터미팅에서 "사사키 영입은 덤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메츠는 현재 센가 코다이, 마나에아, 데이비드 피터슨, 프랭키 몬타스, 클레이 홈즈 등 5명의 선발투수를 확보했다. 여기에 그리핀 캐닝, 폴 블랙번, 타일러 메길 등이 6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할 전망이다.

메츠는 8-10명의 선발 옵션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먼 기자는 "작년 1월 마나에아와 계약한 뒤 선발진 보강을 마무리했던 것처럼, 올해도 비슷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메츠는 선발 로테이션 백업으로 그리핀 캐닝(425만 달러·59억5000만원)을 영입했다. 일부 팬들은 호세 퀸타나를 더 나은 대안으로 거론했지만, 퀸타나는 4-5선발이나 젊은 팀의 선발진 멘토 역할로 캐닝보다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새먼 기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한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내야진 구성에서는 젊은 선수들의 기용 가능성이 점쳐진다. 메츠는 시즌 초반 유틸리티 내야수 영입을 검토했으나, 윈터미팅 이후 젊은 선수들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로니 마우리시오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다만 2024시즌을 전혀 뛰지 못했다는 점이 변수다. 루이상헬 아쿠냐의 경우 지난해 9월 깜짝 콜업 전 트리플A에서 안정적인 성적을 내지 못했다는 점이 고려사항이다. 메츠 구단 관계자들은 "스프링트레이닝에서 이들의 성장세를 지켜본 뒤 메이저리그 로스터 포함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츠 마이너리그 시스템에서는 조나단 핀타로와 루이스 모레노가 2025시즌 깜짝 활약을 보여줄 수 있는 유망주로 꼽혔다. 27세 우완 투수 핀타로는 지난해 파이오니어리그에서 영입된 후 하이A에서 트리플A까지 빠르게 승격했다. 그는 세 레벨에서 74이닝 동안 평균자책 2.68을 기록했다.

25세 우완 모레노는 2024시즌 더블A 빙햄턴에서 103.1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 4.27, 탈삼진 107개를 기록했다.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는 39.1이닝 동안 평균자책 1.83, 탈삼진 37개로 스카우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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