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메이저리그 전체 30대 유망주로 평가받았던 메츠의 내야수 브렛 베이티(25)가 트레이드 시장에서 새로운 주목을 받고 있다.
닉 디즈 MLB 트레이드루머스 필자는 4일(현지시간) 시애틀 매리너스의 3루수 보강을 위한 영입 후보 중 하나로 베이티를 언급했다.
베이티는 지난 시즌 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9, 출루율 0.306, 장타율 0.327, OPS+ 83을 기록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69경기 출전에 그치는 등 아직 미완의 잠재력으로 평가받는다.
베이티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은 메츠 내 입지가 좁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마크 비엔토스의 성장으로 내야 경쟁이 치열해졌고, 피트 알론소의 잔류 가능성도 베이티의 입지를 위협하는 요소다.
시애틀은 올 겨울 내야진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특히 3루수 자리는 오스틴 셴턴과 레오 리바스의 메이저리그 타석이 합계 136개에 불과해 베테랑 보강이 절실하다.
시애틀 구단은 자유계약선수(FA) 김하성과 폴 데용, 요안 몬카다 등을 검토했으나, 연봉이나 기량 면에서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필라델피아의 알렉 봄도 후보로 거론됐으나, 로건 길버트나 조지 커비 등 핵심 투수 트레이드를 요구받아 협상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베이티는 시애틀에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메이저리그 정상급 유망주 출신이라는 점에서 잠재력이 있고, 트레이드 비용도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애틀은 지난 11월 조시 로하스를 방출한 후 3루수 자리가 공석이다. 베이티가 시애틀의 새로운 3루수로 발탁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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