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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탄/메츠 수다

알론소, '옵트아웃 조항' 넣고 메츠 잔류?

by 그리핑 2025. 1. 7.

돌아와 다시 돌아와

피트 알론소(30)가 메츠와 다시 손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대형 계약을 기대했던 '폴라 베어(Polar Bear)'는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된 단기 계약으로 방향을 선회할 전망이다.

ESPN의 제프 파산 기자는 6일(현지시간) "알론소가 거의 확실하게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된 단기 계약을 맺을 것"이라며 "다른 구단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면, 메츠와 재계약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알론소는 지난해 시즌 중 메츠가 제시한 7년 1억5800만 달러(2212억원) 연장계약을 거절했다. 스콧 보라스를 에이전트로 선임하고 FA 시장에 나섰지만, 기대만큼 시장이 형성되지 않았다.

특히 양키스가 폴 골드슈미트를 영입하고, 클리블랜드가 카를로스 산타나와 계약했으며, 애리조나가 조시 네일러를 데려오고, 휴스턴이 크리스천 워커와 계약하면서 1루수 수요가 급감했다.

MLB 전 단장 출신 칼럼니스트 짐 보우덴도 이날 디 애슬레틱을 통해 알론소의 메츠 잔류를 전망했다. 보우덴은 "에인절스가 가능성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앤서니 렌던, 조시 해밀턴, 알버트 푸홀스의 실패를 겪은 구단이 30세 장타자와 또다시 대형계약을 맺을지 의문"이라고 분석했다.

샌프란시스코가 유일한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보우덴은 "자이언츠가 지명권 손실을 감수하고 높은 연봉의 3년 계약을 제시할 수 있다"면서도 "결국 알론소가 다른 유니폼을 입는 모습을 상상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메츠는 높은 연평균 금액의 단기 계약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론소도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된 단기 계약으로 재도전 기회를 노릴 수 있어, 양측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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