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세베리노가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메츠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고 FA 자격을 얻은 세베리노는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비롯해 여러 구단의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스포츠넷의 벤 니콜슨-스미스에 따르면, 토론토는 후안 소토 영입전에 집중하고 있지만 세베리노도 대안으로 주목하고 있다. 토론토는 호세 베리오스, 케빈 가우스만, 크리스 배싯으로 이뤄진 선발진에 한 자리를 보강하려 하고 있다.
세베리노는 2024시즌 메츠에서 눈부신 부활을 알렸다. 31경기에 선발 등판해 11승 7패, 평균자책 3.91을 기록하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182이닝을 던져 2018년 이후 처음으로 100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건강 우려를 말끔히 해소했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세베리노가 3년 5100만 달러(약 669억원)의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맥스 프리드(1억5600만 달러)나 코빈 번스(2억 달러)보다 훨씬 낮은 금액이다.
현재 토론토는 내년 시즌 예상 연봉 총액이 1억8900만 달러다. 마크 샤피로 구단 사장은 2024시즌 수준인 2억2500만 달러 정도의 예산을 책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베리노의 연평균 연봉이 예상대로라면 토론토의 예산 범위 내에서 충분히 영입이 가능한 수준이다.
한편 워싱턴 내셔널스도 세베리노 영입을 검토 중이다. 팬 사이디드의 닉 지글러는 "젊은 팀인 워싱턴에게 세베리노의 연령대와 경험이 장점이 될 수 있다"면서도 "부상 이력과 기복이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세베리노는 2024시즌 이전까지 주로 부상에 시달렸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는 거의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고, 2022년과 2023년에도 부분적으로만 등판했다. 특히 2023년 양키스에서는 평균자책 6.65로 고전했다.
그러나 2024시즌 메츠에서 건강 관리에 변화를 주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21.2%의 탈삼진율, 7.9%의 볼넷률, 46%의 땅볼 비율 등 주요 지표들도 리그 평균에 근접한 수준을 보여줬다.
토론토의 경우 세베리노 영입시 퀄리파잉 오퍼 거절에 따른 보상이 필요하다. 구단은 2025 신인 드래프트 두 번째로 높은 지명권과 50만 달러의 국제 신인 보너스풀을 잃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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