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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탄/메츠 뉴스

몬타스 계약 공식발표

by 그리핑 2024. 12. 5.

옷피셜!

메츠가 5일(한국시간) 몬타스와 2년 총액 34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연간 1700만 달러를 받게 되는 몬타스에게는 2025시즌 종료 후 선수 측 계약 해지 옵션이 주어진다.

ESPN의 제프 파산은 "메츠가 몬타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가장 먼저 보도했으며, 뉴욕포스트의 존 헤이먼이 선수 측 옵트아웃 조항을 추가로 전했다.

데이비드 스턴스 메츠 구단 사장은 구단을 통해 "몬타스를 영입해 메이저리그 선발진에 강력한 투수를 추가하게 돼 기쁘다"며 "그는 커리어를 통해 리그 최고 수준의 구위를 보여줬다. 투수진에 안정감을 더하고 그라운드 안팎에서 기여할 것"이라고 영입 소감을 밝혔다.

MLB트레이드루머스의 마크 폴리슉은 "이번 계약 규모는 우리가 예상했던 2년 2200만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라며 "투수 몸값 상승세와 함께 메츠를 비롯한 구단들이 이닝 소화 능력에 더 큰 가치를 매겼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몬타스는 지난해 신시내티 레즈와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7승 11패 평균자책 4.84를 기록했다. 150.2이닝 동안 볼넷 66개를 내주고 148명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통해 브루어스로 이적한 뒤에는 삼진율이 19.0%에서 28.7%로 크게 상승했다. 브루어스 소속으로 57.1이닝을 던지며 70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특히 5일 이상 휴식 후 등판한 22경기에서는 평균자책 3.85, WHIP 1.214, OPS .672로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시속 95.6마일(약 154km/h)의 패스트볼을 던지는 그는 최근 4시즌 중 3시즌에서 140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메이저리그 9시즌 통산 성적은 44승 46패 평균자책 4.09다. 744.1이닝 동안 263개의 볼넷을 허용하고 760명을 삼진으로 잡았다. 2021시즌에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소속으로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13승 9패 평균자책 3.37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6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션 마나에아가 메츠와 맺은 2년 2800만 달러(선수 측 계약 해지 옵션 포함) 계약과 비슷한 구조다. 현지 매체들은 "스턴스 사장이 단기 계약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라스 코퍼레이션 소속인 몬타스는 지난해 양키스에서 어깨 부상으로 고전했다. 2022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통해 오클랜드에서 양키스로 이적했으나 어깨 통증을 안고 던지다 39.2이닝 평균자책 6.35로 부진했고, 이듬해 2월 어깨 수술을 받아 시즌을 거의 소화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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