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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탄/메츠 뉴스

외야수 올리바레스, 투수 션 하니 영입

by 그리핑 2024. 12. 7.

뉴욕 메츠가 외야수 보강에 나섰다. 메츠는 7일(한국시간) 에드워드 올리바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에는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참가 자격이 포함됐다.

메츠는 올리바레스 외에도 외야수 알렉스 라미레스, 불펜 투수 그랜트 하트위그와도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는 계약을 맺었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올리바레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5시즌 동안 빅리그 경험을 쌓았다. 그의 MLB 커리어 중 절반에 가까운 출전 기회는 지난 2023시즌 캔자스시티에서 얻었다. 당시 10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3, 출루율 0.317, 장타율 0.452를 기록했고, 12홈런과 11도루를 기록했다.

하지만 준수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로열스는 올리바레스를 지난 겨울 피츠버그로 트레이드했다. 올리바레스는 피츠버그에서 55경기 동안 타율 0.224, 출루율 0.291, 장타율 0.333으로 부진했고 홈런은 5개에 그쳤다. 피츠버그는 8월 초 그를 방출했다.

MLB 통산 1000타석 가까운 경험을 보유한 올리바레스는 타율 0.254, 출루율 0.306, 장타율 0.407의 성적을 남겼다. 평균 이상의 컨택 능력과 주루 능력, 강한 어깨가 장점으로 꼽힌다. 다만 코너 외야수로서 수비력은 평균 이하라는 평가다.

한편 메츠는 이날 템파베이 레이스와도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레이스로부터 마이너리그 우완 투수 션 하니를 영입하고 대가로 2024 국제 아마추어 선수 영입 보너스 풀을 내줬다.

디 애슬레틱의 윌 새먼 기자는 "이번 트레이드는 2024년 국제 선수 영입 보너스 풀과 관련이 있다"고 보도했다. MLB는 각 구단에 국제 아마추어 선수 영입을 위한 보너스 풀 한도를 정해두고 있다. 큰 시장의 구단은 작은 한도를, 작은 시장의 구단은 더 큰 한도를 배정받는다.

하니는 2022년 드래프트 8라운드에서 레이스의 지명을 받았다. 26세인 그는 마이너리그에서 주로 불펜 투수로 활약했고 간혹 선발 등판도 소화했다. 통산 124.1이닝을 던져 평균자책 3.90을 기록했다. 탈삼진율은 24%, 볼넷률은 8.5%다.

이번 트레이드가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즈의 사사키 로키와는 무관하다는 게 MLB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사사키는 아직 포스팅되지 않았고, 여러 보도에 따르면 2025년 국제 아마추어 선수 영입 기간에 포함될 전망이다. 23세인 사사키는 25세 이전에 포스팅될 예정이어서 아마추어 자격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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