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세베리노(30)가 뉴욕 메츠의 퀄리파잉 오퍼(QO)를 거절하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설 전망이다.
16일(현지시간)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세베리노는 메츠가 제시한 1년 2,105만 달러(약 273억원) 규모의 QO를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세베리노가 뉴욕에서 뛰는 걸 좋아하지만, 다년 계약을 위해 FA 시장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세베리노는 지난해 양키스에서 6.65의 평균자책(ERA)으로 부진한 시즌을 보낸 뒤 메츠와 1년 1,300만 달러(약 169억원)에 계약했다.
올 시즌엔 31경기에 선발 등판해 182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 3.91, WHIP 1.24, 탈삼진 161개를 기록하는 등 재기에 성공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3경기 평균자책 3.24로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업계에서는 세베리노가 3년 5,100만 달러(약 662억원) 수준의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최근 마이클 와카가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맺은 계약과 비슷한 규모다.
만약 세베리노가 QO를 거절하고 다른 팀과 계약하면 메츠는 2025년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 이후의 보상 지명권을 받게 된다.
세베리노의 이적 시 새 소속팀은 2025년 드래프트 지명권과 국제 선수 계약금을 메츠에 보상해야 한다. 구체적인 보상 규모는 해당 구단의 사치세와 수익 공유 현황에 따라 달라진다.
메츠는 세베리노와 함께 션 마나에아, 호세 퀸타나 등 선발투수들의 FA를 앞두고 있어 로테이션 보강이 시급한 상황이다. 현재 2025시즌 선발진은 센가 코다이와 데이비드 피터슨만 확정된 상태다.
메츠는 코빈 번스, 블레이크 스넬, 맥스 프리드 등 FA 최정상급 투수 영입을 노리거나,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개럿 크로셰 등 트레이드 시장을 통한 보강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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