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의 센가 코다이(31)가 스프링캠프 첫 라이브 피칭에서 호투를 선보였다.
16일(한국시간) 센가는 로니 마우리시오, 프란시스코 알바레스, 제프 맥닐을 상대로 16개의 공을 던져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마지막 타자 브렛 베이티에게 강한 타구를 허용했지만, MLB.com의 앤서니 디코모 기자에 따르면 시속 154km의 강속구를 선보이며 이른 시기임에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카를로스 맨도사 감독은 "모든 것이 좋아 보였다"면서 "그의 얼굴에서 미소를 볼 수 있었고, 이렇게 일찍 타자들과 대면하는 것은 좋은 신호"라고 평가했다. 이어 "투구가 수월해 보였고, 구속을 확인했을 때 공이 나가는 모습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센가는 앞서 지난 시즌의 부상 문제가 완전히 해결됐다고 밝혔다. 2024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7위에 오르며 인상적인 신인 시즌을 보냈지만, 어깨와 삼두근, 종아리 부상으로 시즌 대부분을 이탈했다. 플레이오프에 복귀했으나 시즌 전체 등판은 4경기에 그쳤다.
메츠는 센가를 포함해 숀 마나에아, 클레이 홈즈, 데이비드 피터슨, 프랭키 몬타스가 선발진을 구성하고, 그리핀 캐닝, 폴 블랙번, 타일러 메길 중 한 명이 가세하는 6인 로테이션을 검토하고 있다.
맨도사 감독은 확실한 에이스가 없는 상황에서도 센가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 하고 있다. 그는 "우리는 이미 그와 대화를 나눴다"면서 "그저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선발진의 에이스가 돼야 한다거나 영웅이 돼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발진 앞쪽에 여러 옵션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가 건강한 선수로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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