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거포 피트 알론소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새 둥지를 찾을 전망이다.
13일 MLB닷컴에 따르면, 올 시즌을 끝으로 FA가 된 알론소는 메츠와 재계약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메츠가 후안 소토 영입을 우선 순위에 두고 있어서다.
알론소는 2019년 신인 시절부터 메츠의 간판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193cm 111kg의 거구인 알론소는 신인 홈런 기록(53개)을 세우며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오른 이후 4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통산 226홈런을 기록했다.
하지만 2024시즌 타율 .240, 34홈런, 88타점으로 다소 주춤했다. MLB닷컴은 "알론소가 전체 시즌 기준 최저 홈런과 타점을 기록했고, 172개의 삼진으로 신인 시즌(183개) 이후 최다 삼진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다만 포스트시즌에서는 13경기에서 타율 .300, 4홈런, 10타점으로 활약하며 메츠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다.
현재 뉴욕 양키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애틀 매리너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워싱턴 내셔널스가 알론소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MLB 임원은 "알론소는 메이저리그 입성 이후 6년간 꾸준히 강타를 날린 선수"라며 "올 시즌 부진에도 30개 이상의 홈런을 치는 등 여전히 파워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알론소의 예상 계약 규모에 대해서는 프레디 프리먼(다저스·6년 1억6200만 달러), 맷 올슨(브레이브스·8년 1억6800만 달러) 수준이 거론된다. 뉴욕포스트의 마이크 푸마는 "알론소의 적정 계약은 5년 1억2500만 달러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메츠와 재계약 가능성도 남아있다. SNY의 대니 아브리아노는 "메츠는 소토와 알론소를 동시에 영입할 만한 재정적 여력이 있다"며 "알론소는 팬들의 사랑을 받는 선수이자 구단 홈런 기록 경신을 앞둔 상징적인 선수"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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