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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탄/메츠 수다

메츠가 FA 최대어 코빈 번스 영입 1순위?

by 그리핑 2024. 11. 14.

코빈 번스는 어디로...?

뉴욕 메츠가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인 코빈 번스(30)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드래프트킹스의 배당률에 따르면 메츠는 번스의 차기 행선지 1순위로 꼽히고 있다. 배당률은 +450으로, 보스턴 레드삭스(+500), 시카고 컵스(+550), 볼티모어 오리올스(+600)보다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디 애슬레틱은 번스의 예상 계약 규모를 7년 2억1700만 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데이비드 프라이스와 클레이턴 커쇼가 기록한 역대 선발투수 연평균 연봉 11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시즌 메츠의 선발진은 센가 코다이, 데이비드 피터슨, 폴 블랙번, 타일러 메길만이 계약이 남아있는 상태다. 션 마나에아와 루이스 세베리노는 FA 자격을 얻어 팀을 떠날 수 있다.

디 애슬레틱의 채드 제닝스, 샘 블럼 기자는 "메츠의 놀라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은 그리마스, 플레이오프 호박, 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 시모어 위너, 그리고 팝스타 유격수에 힘입은 것이었다. 하지만 에이스급 투수의 도움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스티브 코헨 메츠 구단주는 지난 시즌 2024년을 재건의 해로 지목했지만, 이번 오프시즌에는 적극적인 투자 의지를 보이고 있다. 메츠는 약 1억8000만 달러의 페이롤이 정리되어 충분한 여력을 확보한 상태다.

번스는 지난 5시즌 동안 이닝수, 탈삼진, 평균자책점 모두 리그 5위권에 들 만큼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특히 2021년에는 리그 최저인 2.43의 평균자책과 1.63의 수비무관평균자책점(FIP)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지난 시즌에는 밀워키에서 볼티모어로 트레이드된 뒤 194.1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 2.92를 기록했다. 그는 2020년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이후 4차례나 올스타에 선정됐으며, 사이영상 투표에서도 4차례나 10위 안에 들었다.

메츠 외에도 서부 지역 팀들의 관심이 뜨겁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750), 로스앤젤레스 다저스(+80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850)가 영입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뉴욕 양키스는 +1000의 배당률을 기록해 후안 소토 영입에 더 집중할 것이라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