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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커보커클럽/NBA 수다

오클라호마시티, PO 첫판서 51점차 대승

by 그리핑 2025. 4. 21.


서부 1번 시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NBA 플레이오프 역사에 남을 대승을 거두며 포스트시즌 첫발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썬더는 20일(한국시간)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상대로 131대 80으로 완파하며 역대 플레이오프 5번째 큰 점수 차(51점)를 기록했다.

MVP 후보 셰이 길제스-알렉산더가 시즌 최저 15점에 그쳤지만, 벤치에서 출전한 애런 위긴스가 21점을 폭발시키는 등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오클라호마는 자 모란트(17점)가 이끄는 멤피스의 공격을 철저히 봉쇄하며 트랜지션에서 27-5로 압도했다.

반면 서부 2번 시드 휴스턴은 7번 시드 골든스테이트에 85대 95로 덜미를 잡혔다. 스테판 커리(31점)와 지미 버틀러(25점)의 쌍포가 빛난 워리어스는 휴스턴을 3점슛 6/29(20.7%), 자유투 11/20(55%)로 묶었다.

동부에서는 1번 시드 클리블랜드가 마이애미를 121대 100으로,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은 올랜도를 103대 86으로 제압했다. 클리블랜드는 도노반 미첼(30점), 데리우스 갈랜드(27점), 타이 제롬(28점)의 가드 라인이 폭발했고, 보스턴은 데릭 화이트(30점)의 활약이 돋보였다.

2차전은 23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