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닉스가 칼앤서니 타운스와 미칼 브리지스 영입으로 25년 만에 최고의 전력을 구축하며 챔피언십에 도전합니다.
닉스는 제일런 브런슨, OG 아누노비, 미칼 브리지스, 조쉬 하트, 칼앤서니 타운스로 이어지는 강력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습니다. BET MGM는 닉스의 우승 확률을 셀틱스(+325), 썬더(+500)에 이어 세 번째인 +650으로 평가했습니다.
프레드 캑스 디 애슬레틱 기자는 "이제 닉스에게는 단순히 동부 컨퍼런스 준결승 진출이 목표가 아니다"라며 "셀틱스, 76ers, 벅스, 캐벌리어스와 맞서 싸우기 위해서는 선발진이 상대팀을 압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주목할 점은 브런슨과 타운스의 호흡입니다. 캑스 기자는 "두 선수가 마음을 읽는 듯한 플레이를 보여주기 시작했다"며 워싱턴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있었던 한 장면을 예로 들었습니다.
타운스는 "내가 강하게 롤(골대 쪽으로 달려가는 움직임)을 하면 제일런이 패스할 공간이 없을 것 같아서 3점 라인 쪽으로 한 발 물러났다가, 패스할 타이밍이 보이자 빈 공간으로 폭발적으로 달려들었다"며 "이는 서로에 대한 신뢰가 있어야 가능한 플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톰 티보도 감독은 "선수들이 연습 전후로 추가 훈련을 하면서 케미스트리를 쌓고 있다"며 "상대 수비수의 움직임을 읽고 본능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스콧 필립스 기자는 "닉스가 브리지스와 타운스 영입으로 더 많은 고급 인재를 확보했지만, 벤치 자원이 약화됐다"며 "시즌 후반까지 선수들을 혹사시키는 경향이 있는 티보도 감독의 스타일을 고려하면 약한 로테이션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실제로 프리셔스 아치우아와 미첼 로빈슨의 부상으로 시즌 초반부터 로테이션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캑스 기자는 "티보도 감독이 평소처럼 9명의 로테이션을 운영하려면 파콤 다디에, 타일러 콜렉, 아리엘 후크포르티 중 한 명의 루키를 기용해야 한다"며 "제리코 심스는 비상시에만 기용하려 했지만 어쩔 수 없이 출전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닉스가 챔피언 셀틱스와 대적하려면 선발진의 시너지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캑스 기자는 "지난 시즌 밀워키의 선발진이 100번의 공격당 15.5점을 더 득점했고, 올랜도는 14점, 덴버는 13.3점, 보스턴은 12점, LA 클리퍼스는 11.5점을 더 득점했다"며 "닉스도 이 정도 수준이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브런슨의 탁월한 드리블, 타운스의 패트릭 유잉을 연상시키는 플레이, 아누노비의 영리한 컷인, 브리지스의 3점슛, 하트의 득점력만으로는 컨퍼런스 결승 진출이나 그 이상을 바라볼 수 없다"며 "와이저드전에서 보여준 것과 같은 마음이 통하는 플레이가 더 많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필립스 기자는 "타운스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덴버와의 2차전에서 니콜라 요키치를 상대로 27점을 기록하며 팀의 106대 80 승리를 이끌었다"며 "이는 타운스가 큰 경기에서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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