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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탄/메츠 뉴스

제프 맥닐, 월드시리즈 합류 가능?

by 그리핑 2024. 10. 7.

밝은 표정으로 돌아온 맥닐(사진=SNY)

지난 일요일(미국시각), 제프 맥닐이 메츠 구단에 복귀했습니다. 약 열흘 동안 캘리포니아에서 오른쪽 손목 재활과 둘째 아이 출산을 병행했던 맥닐은 병원 산부인과에서 피트 알론소의 역전 홈런을 지켜보는 특별한 경험을 했습니다.

"아내가 '너무 흥분하지 말라'고 했어요. 병원 사람들이 아이가 태어났다고 오해할까 봐요. 홈런이 터지자 흥분을 억누르려 했지만, 정말 특별한 순간이었습니다."라고 맥닐이 말했습니다.

맥닐은 한 달 전 오른쪽 손목 골절로 이탈했습니다. 지난주부터 티 배팅과 수비 훈련을 재개했고, 일요일에는 전체 훈련과 타격 훈련에 참여했습니다.

"현재 통증은 없습니다. 다만 가동 범위를 회복하는 중이에요."라고 그가 설명했습니다.

메츠 구단은 맥닐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복귀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지만, 월드시리즈 복귀가 더 현실적인 목표로 보입니다.

맥닐은 "어떤 기회든 잡고 싶습니다. 경기할 준비를 하고 싶어요. 아직 몇 가지 단계를 더 거쳐야 한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 부분을 열심히 해나갈 겁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가장 큰 과제는 실전 투구에 대한 타격 감각을 되찾는 것입니다. 마이너리그 시즌이 끝나 통상적인 실전 타격 준비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맥닐의 복귀를 위한 최선의 방법은 포트 세인트 루시에서 메츠 마이너리그 투수들을 상대로 타격 훈련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맥닐은 많은 타석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타격 코치 제레미 반스도 맥닐이 대부분의 선수들보다 빠르게 타이밍을 잡는다고 말했습니다.

복귀 시 맥닐은 메츠에 꼭 필요한 좌타자 역할을 할 것입니다. 그의 부재로 팀 타선이 우타자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브랜든 니모만이 유일한 주전 좌타자였습니다.

카를로스 멘도사 감독은 "맥닐은 올해 내내 팀의 중요한 일원이었고, 오랫동안 이 구단에 있었습니다. 그를 라인업에 다시 넣는 것이 큰 도전이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자연스럽게 해결될 겁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맥닐의 다재다능함은 멘도사 감독에게 라인업 구성의 유연성을 제공할 것입니다. 그는 2루수나 외야 코너 자리에서 활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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