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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탄/메츠 뉴스

[NLDS1] 메츠, 또 8회 5득점 역전승...OMG

by 그리핑 2024. 10. 6.

이겼다 또 이겼다(사진=뉴욕 메츠)

뉴욕 메츠가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메츠는 5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8회 5점을 몰아치며 6-2로 승리했습니다.

경기 초반 메츠는 필리스의 에이스 잭 휠러에 막혀 7회까지 1안타 무득점으로 침묵했습니다. 하지만 8회 휠러가 111구를 던지고 교체된 후 필리스 불펜을 상대로 대거 5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메츠의 프란시스코 알바레스가 선두타자 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볼카운트 0-2에서 끈질기게 버티며 볼넷을 얻어냈습니다. 이어 마크 비엔토스가 동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브랜든 니모가 결승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메츠의 극적인 역전승을 이끈 비엔토스는 경기 후 "정말 꿈만 같습니다. 이 여정을 계속 이어가고 싶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는 시즌 초 3루 경쟁에서 밀려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가 5월 말 콜업 이후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팀의 핵심 타자로 자리잡았습니다.

한편 메츠의 선발 투수로 나선 센가 코다이는 2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2이닝 1실점으로 선방했습니다. 센가는 첫 타자 카일 슈워버에게 홈런을 맞았지만 이후 7타자 중 6명을 잡아내며 안정을 찾았습니다.

센가는 경기 후 "건강하고 좋은 느낌입니다. 앞으로 열릴 경기에 대비할 수 있는 상태가 된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메츠 투수코치 제레미 헤프너는 "첫 타자에게 홈런을 맞고도 2이닝을 버텨준 것은 대단했다"고 칭찬했습니다.

메츠는 센가에 이어 4명의 불펜 투수를 총동원해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데이비드 피터슨이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리드 개럿이 2이닝 퍼펙트로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이번 승리로 메츠는 와일드카드 시리즈에 이어 디비전시리즈에서도 기세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메츠는 지난주 애틀랜타와의 더블헤더에서 승리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뒤 밀워키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3경기를 치르는 등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메츠 카를로스 멘도사 감독은 "분주했던 한 주를 보낸 후 하루 휴식을 취하며 리셋할 수 있었습니다. 선수들이 잠시 숨을 고르고 지금까지의 여정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필라델피아 홈구장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메츠는 또 한 번 극적인 역전승을 연출하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메츠는 6일 열리는 2차전에서도 승리해 시리즈 우위를 점하겠다는 각오입니다.

필리스는 에이스 휠러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불펜 난조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습니다. 휠러는 7이닝 동안 9탈삼진 1안타 무실점으로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였지만, 불펜진이 8회 대량 실점하며 승리를 날렸습니다.

이번 디비전시리즈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며, 2차전은 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립니다. 메츠의 기적 같은 여정이 계속될지, 아니면 필리스가 홈에서 반격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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