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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커보커클럽/닉스 뉴스

타운스-브런슨, 올스타전 선발 선수 선정

by 그리핑 2025. 1. 24.

뉴욕 닉스의 칼앤서니 타운스와 제일린 브런슨이 2025 NBA 올스타전 선발 선수로 동반 선정되며 구단 역사에 새 이정표를 세웠다. NBA 사무국은 23일(현지시간) 발표한 올스타전 선발 명단에서 이들의 이름을 포함했다.

닉스 선수가 올스타전 선발로 뽑힌 것은 2016년 카멜로 앤서니 이후 9년 만이며, 두 선수가 동시에 선발된 것은 1975년 월트 프레이저와 얼 먼로 이후 무려 49년 만이다. 올 시즌 동부 컨퍼런스 3위를 달리고 있는 닉스의 상승세가 선수 개인의 영예로도 이어졌다.

특히 이번 시즌을 앞두고 미네소타에서 이적한 타운스는 평균 25.1점(슈팅 성공률 54.5%), 13.9리바운드, 3.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닉스의 중심축으로 자리잡았다. NBA 전체 리바운드 부문 2위를 달리고 있는 그의 올스타 선발은 예견된 결과였다는 평가다. 이번이 그의 통산 다섯 번째 올스타 선정이자 첫 선발 출전이다.

팀의 리더 브런슨은 평균 26.0점과 7.3어시스트로 팀을 29승 16패로 이끌었다. 지난주까지 팬 투표에서 라멜로 볼(샬럿), 도노반 미첼(클리블랜드), 데미안 릴라드(밀워키)에 밀려 있었으나, 선수단과 미디어 투표에서 2위를 차지하며 극적으로 선발 티켓을 거머쥐었다.

타운스와 브런슨은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도노반 미첼(클리블랜드)과 함께 동부 컨퍼런스 선발 라인업을 구성하게 된다. 올스타전은 2월 16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올스타전은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된다. 24명의 올스타와 라이징스타 챌린지 우승팀이 3개 팀으로 나뉘어 토너먼트를 치르며, 각 경기는 40점을 먼저 획득하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우승팀 선수들에게는 각각 12만5000달러(1억75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