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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커보커클럽/닉스 뉴스

타운스-브런슨 찢었다...닉스, 브루클린에 진땀승

by 그리핑 2025. 1. 22.

막판 대역전의 주인공!

뉴욕 닉스가 '크로스타운 라이벌' 브루클린 넷츠와의 시즌 맞대결에서 4쿼터 막판 위기를 극복하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닉스는 22일(한국시간) 뉴욕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5시즌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넷츠를 상대로 99대 9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닉스는 시즌 성적을 27승 17패로 끌어올리며 동부 컨퍼런스 4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칼앤서니 타운스가 39분간 코트를 누비며 25점 1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는 타운스의 시즌 35번째 더블더블 기록이다. OG 아누노비도 20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특히 제일슨 브런슨은 경기 종료 1분 25초를 남기고 팀이 95대 92로 앞서가는 결정적인 스텝백 점프슛을 성공시켰다. 이어 종료 7초를 남기고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며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닉스는 1쿼터 초반 15대 5로 앞서나갔지만 넷츠의 반격으로 15대 19까지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2쿼터에서 프레셔스 아치우와가 벤치에서 출전해 7점을 올리며 팀의 반격을 이끌었고, 전반전을 59대 51로 마무리했다.

3쿼터에서는 타운스의 더블더블 활약에 힘입어 12점차까지 앞서갔다. 하지만 넷츠의 디안젤로 러셀이 23점 10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추격전을 이어갔고, 4쿼터 들어 88대 87로 역전에 성공했다.

승부의 분수령은 경기 종료 15.1초를 남기고 나온 캐머런 존슨의 3점슛이었다. 97대 95로 뒤진 상황에서 존슨이 던진 8m(26피트) 거리의 3점슛이 림을 맞고 나오면서 넷츠의 역전 기회가 무산됐다.

닉스의 톰 티보도 감독은 "이번 시즌 상대팀을 100점 이하로 묶은 8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며 수비력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로 닉스는 이날 넷츠의 17차례 턴오버를 유도해 22점을 얻어냈다.

한편 지난해 7월 넷츠에서 닉스로 트레이드된 미칼 브리지스는 첫 바클레이스 센터 복귀전에서 34분을 뛰며 10점을 기록했다. 넷츠는 이날 패배로 최근 10경기에서 1승 9패의 부진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