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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커보커클럽/닉스 뉴스

갈수록 진가가 드러나는 브리지스

by 그리핑 2025. 1. 21.

믿고 있었다구!

뉴욕 닉스의 미칼 브리지스가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홈경기에서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고 NBA 인사이더 이안 비글리가 21일(현지시간) 전했다.

브리지스는 이날 17개의 슈팅 시도에서 26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3쿼터 초반 14-4 런에서 혼자 10점을 책임지며 팀의 승기를 잡았다. 수비에서도 트레이 영을 맡아 상대의 22차례 슈팅 중 14개를 실패로 돌리고 9차례의 턴오버를 유도했다.

톰 티보도 감독은 "영의 수많은 픽앤롤을 상대하는 것은 엄청난 도전이었다"면서 "브리지스가 보여준 수비 집중력이 돋보였다"고 호평했다.

브루클린에서 이적한 브리지스의 활약은 올 시즌 주목받고 있다. 뉴욕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상당한 대가를 치렀기 때문이다. 초반 부진에 미디어 등에서 비판도 쏟아졌다. 하지만 브리지스는 "이것이 내가 여기 있는 이유이고, 이를 위해 돈을 받는 것"이라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제일런 브런슨도 이날 18차례 슈팅 시도에서 12개를 성공시키며 34득점을 기록했다. 조쉬 하트는 "브런슨이 볼을 덜 가져가게 하는 전술 변화가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팀의 주요 선수들의 출전 시간도 관심사다. 브런슨과 칼앤서니 타운스는 평균 35분 미만을 소화하고 있는 반면, 브리지스와 하트, 아누노비는 리그 출전시간 상위 7위 안에 들어 있다.

부상자 현황도 전해졌다. 미첼 로빈슨은 발 수술 후 재활 중이며, 이달 말 접촉 훈련 복귀가 예상된다. 구단은 2월 초중순 경기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 로빈슨은 최근 몸무게가 지난해 278파운드에서 268파운드로 감량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