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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커보커클럽/닉스 뉴스

'4명이 20득점+' 닉스, 새크라멘토에 대승

by 그리핑 2025. 1. 26.

날아다니는 조쉬 하트.

뉴욕 닉스가 조쉬 하트의 트리플더블과 주전들의 고른 득점에 힘입어 새크라멘토 킹스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닉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열린 2024-25시즌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킹스를 143대 1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닉스는 3연승을 달렸다.

이날 닉스는 OG 아누노비가 33점으로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미칼 브리지스 27점, 제일런 브런슨 25점 11어시스트, 칼앤서니 타운스 18점 15리바운드로 선발진 전원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오른쪽 무릎 통증으로 출전이 불투명했던 하트는 20점 18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시즌 6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하트와 브런슨은 2002년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10개 이상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닉스 듀오가 됐다.

닉스는 2쿼터 중반 아누노비의 3점슛으로 63대 44까지 앞서갔다. 킹스가 말릭 몽크(31점)의 활약으로 23-6 런을 펼치며 추격했지만, 닉스는 3쿼터 종료 직전 브리지스의 버저비터 레이업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킹스의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25점 13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닉스는 40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농구'의 진수를 보여줬다. 닉스는 이번 시즌 한 경기 30개 이상 어시스트를 기록한 18경기에서 17승 1패의 압도적인 성적을 냈다.

올해 처음으로 올스타전 선발로 선정된 브런슨과 타운스는 1975년 월트 프레이저와 얼 먼로 이후 49년 만에 닉스의 올스타전 선발 듀오가 됐다. 브리지스와 아누노비는 시즌 전 46경기에 모두 출전한 유일한 닉스 선수다.

닉스는 29일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상대로 5연전의 홈경기 시리즈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