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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커보커클럽/닉스 뉴스

'브런슨 맹활약' 닉스, 너겟츠에 2연승...최근 5연승 행진

by 그리핑 2025. 1. 30.

뉴욕 닉스가 제일런 브런슨의 맹활약을 앞세워 덴버 너겟츠를 물리치고 시즌 최다 연승을 이어갔다.

닉스는 30일(한국시간)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4-25시즌 NBA 홈경기에서 너겟츠를 122대 112로 제압했다. 이로써 5연승을 달린 닉스는 32승 16패를 기록, 동부 컨퍼런스 3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이날 경기의 주역은 브런슨이었다. 그는 16번의 슛 시도 중 10개를 성공하며 30득점을 올렸고, 1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여기에 리바운드 4개와 스틸 2개를 추가하며 코트 위의 지휘관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출전시간 36분 동안 플러스 마이너스에서도 +16을 기록했다.

OG 아누노비도 15번의 슛 시도 중 9개(3점슛 7번 중 5개)를 성공하며 23득점을 보탰다. 칼앤서니 타운스는 14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조쉬 하트가 15득점을 추가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결정적인 순간은 3쿼터였다. 너겟츠가 20-6 런으로 6점차 리드를 뒤집었지만, 닉스는 브런슨을 중심으로 27-12 런을 달리며 반격에 성공했다. 브런슨은 이 쿼터에서만 8번의 슛 시도 중 6개(3점슛 3번 중 2개)를 성공하며 18득점을 폭발했다.

마지막 4쿼터에서도 닉스는 위기를 맞았다. 니콜라 요키치와 애런 고든의 연속 3점슛으로 4점차까지 쫓겼지만, 브런슨이 하트와 미칼 브리지스에게 연속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너겟츠는 에이스 요키치가 경기 시작 79초 만에 2개의 파울을 범하며 고전했다. 요키치는 33분 출전해 17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자말 머레이가 3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3연패를 막지 못했다.

제임스 에드워즈 디 애슬레틱 기자는 "닉스의 인상적인 경기력이 돋보였다"며 "서부 강호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5연승을 달성했고, 모든 선발이 중요한 순간 제몫을 해냈다"고 평가했다.

한편 닉스는 2월 3일 LA 레이커스와의 홈경기에서 6연승에 도전한다. 너겟츠는 3연패에 빠진 채 필라델피아 식서스와의 원정경기를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