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칼앤서니 타운스의 부상 공백 속에서도 뉴욕 닉스가 제일런 브런슨의 맹활약을 앞세워 필라델피아 76ers를 상대로 값진 승리를 챙겼다.
닉스는 16일(한국시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4-25시즌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필라델피아를 125대 119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27승15패를 기록한 닉스는 동부 컨퍼런스 3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손가락 부상으로 결장한 타운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브런슨이 분전했다. 그는 45분 동안 코트를 지배하며 22차례 슛 시도 중 14개를 성공시켜 38점을 폭발했다. 특히 연장전에서는 3점슛과 자유투로 8점을 책임지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조쉬 하트는 10점·17리바운드·12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미칼 브리지스도 19차례 슛 시도 중 9개를 성공시켜 23점을 보탰다. 최근 2경기에서 14차례 슛 시도 중 단 2개만 성공했던 부진에서 벗어난 모습이었다.
조엘 엠비드가 6경기 연속 결장한 필라델피아는 타이리스 맥시와 폴 조지가 나란히 59점을 합작했지만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패배로 15승24패를 기록, 동부 컨퍼런스 11위로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권 확보마저 불투명해졌다.
경기는 시종일관 닉스의 우위 속에 진행됐다. 닉스는 전반전에서 필드골 성공률 55%를 기록하며 60대 47로 앞섰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맥시(3/12)와 조지(3/8)의 부진으로 고전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는 3쿼터에서 22번의 슛 시도 중 15개를 성공시키며 반격에 나섰고, 제프 다우틴의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4쿼터 종료 직전에는 맥시의 연속득점으로 다시 한번 동점을 만들었지만, 연장전에서 브런슨의 활약에 밀려 패배를 떠안았다.
닉스는 1쿼터에서 22차례 슛 시도 중 12개를 성공시켰고, 그 중 8개가 어시스트에서 연결되며 팀 농구의 진수를 보여줬다.
한편 타운스는 오른쪽 엄지손가락 염좌와 뼛조각 부상으로 결장했다. 닉스는 타운스 대신 제리코 심스를 선발로 내세웠으나, 초반 파울 트러블로 인해 프레셔스 아치우와가 더 많은 시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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