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닉스가 제일슨 브런슨의 폭발적 득점력을 앞세워 밀워키 벅스를 상대로 시즌 최고 득점과 함께 대승을 거뒀다.
닉스는 13일(한국시간)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열린 2024-25시즌 NBA 정규리그 벅스와의 홈경기에서 140대 10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닉스는 최근 5경기에서 4패의 부진을 끊어내며 시즌 26승 14패로 동부 컨퍼런스 3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브런슨이었다. 그는 1쿼터에서만 23점을 몰아치며 자신의 쿼터당 최다 득점에 1점 모자란 활약을 펼쳤다. 특히 출전시간 29분 동안 26번의 슛 시도에서 16개를 성공(61.5%)하며 44득점을 기록, 30분 미만 출전 시 닉스 구단 역대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톰 티보도 닉스 감독은 "전반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며 "우리 선수들의 헌신과 노력이 시즌 전체에 걸쳐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칼앤서니 타운스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타운스는 16번의 슛 시도 중 10개를 성공하며 30득점에 18리바운드를 기록, 시즌 12번째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벤치에서 투입된 카메론 페인도 14분 출전해 18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벅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24득점 13리바운드, 데미안 릴라드가 22득점을 기록했으나 전반에서만 75점을 내준 수비 붕괴를 막지 못했다. 시즌 20승 17패를 기록 중인 벅스는 동부 컨퍼런스 4위에 머물렀다.
닉스는 경기 초반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브런슨의 1쿼터 폭발에 이어 3쿼터 초반 10-0 런을 펼치며 리드를 85대 62로 벌렸다. 3쿼터 중반 브런슨이 어깨 부상으로 잠시 라커룸으로 향했으나, 곧 복귀해 4쿼터까지 득점을 이어갔다.
특히 이날 닉스는 전체 88번의 필드골 시도에서 51개를 성공(58%)하는 정확한 슈팅을 선보였다. 3점슛도 41번 시도해 18개를 성공(43.9%)했으며, 29개의 어시스트와 12개의 실책으로 안정적인 공격 전개를 보여줬다.
한편 닉스는 14일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홈경기에서 백투백 일정을 소화한다. 벅스는 16일부터 새크라멘토 킹스를 상대로 4연속 홈경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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