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잡고 3연패 탈출

3연패 탈출 만세!

무릎 통증을 이겨내고 복귀한 칼앤서니 타운스(27)가 뉴욕 닉스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닉스는 10일(한국시간)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2024-25시즌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토론토 랩터스를 112대 98로 제압했다.

지난 경기 결장했던 타운스는 이날 34분 동안 14번의 슛 시도에서 9개를 성공하며 27점을 기록했다. 특히 3점슛은 3개 시도 모두 성공하며 완벽한 복귀전을 치렀다. 13개의 리바운드도 잡아내며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OG 아누노비도 전 소속팀을 상대로 27점을 폭발했다. 13번의 시도에서 8개를 성공했고, 3점슛은 6개 시도 중 4개가 림을 갈랐다. 조쉬 하트도 21점, 11리바운드로 제몫을 했다.

닉스는 전반전을 55대 51로 앞선 채 마쳤다. 타운스, 아누노비, 하트가 합작한 40점이 승부의 핵심이었다. 3쿼터 초반 9대 0 득점 행진에 이어 4쿼터 초반에는 14대 0으로 앞서가며 승기를 잡았다.

토론토는 전 닉스 선수들의 분전에도 패배를 떠안았다. 이매뉴얼 퀴클리가 22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RJ 배럿도 16점을 보탰지만 팀의 15경기 중 14패째를 막지는 못했다.

닉스의 제얼런 브런슨은 공격 면에서는 13점으로 주춤했지만, 6개의 리바운드와 7개의 어시스트로 승리에 기여했다. 미칼 브리지스도 10점을 추가하며 선발 5명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닉스는 이로써 9연승 뒤 이어진 3연패에서 탈출했다. 토론토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부터 7연승을 기록 중이다. 닉스는 13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홈으로 불러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