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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탄/메츠 수다

피트 알론소, 얼마를 줘야 하나

by 그리핑 2024. 11. 1.

이 투샷, 내년에도?

프랜차이즈 스타 피트 알론소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거액 계약을 앞두고 있습니다.

팀 브리튼, 윌 새먼 기자가 전한 바에 따르면, 데이비드 스턴스 메츠 야구운영 사장은 알론소와의 재계약을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알론소 역시 구단에 대한 애정을 표명했으나, 실제 계약 협상은 이제 시작입니다.

알론소는 메츠에서 6시즌을 보내며 프랜차이즈 통산 홈런 3위(226개), OPS+ 4위(134), 장타 6위(375개), 타점 6위(586개)를 기록했습니다.

브리튼, 새먼 기자는 "알론소는 메츠가 자체 육성한 스타로서, 리그의 다른 구단 임원들도 그가 메츠에 갖는 특별한 의미를 인정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내년 시즌 30세를 맞는 알론소는 나이와 포지션을 고려할 때 장기 계약에 대한 우려가 있습니다. 올 시즌에는 34홈런에 OPS .788(OPS+ 123)을 기록했는데, 이는 그의 정규시즌 최저 홈런이자 통산 OPS(.854)를 밑도는 성적입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에서는 58타석 동안 OPS .999, 4홈런을 기록하며 반등했습니다.

FA 시장에서 알론소는 1루수 중 최고 선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폴 골드슈미트, 안소니 리조, 조시 벨 등 동급의 선수들이 올 시즌 부진했고, 크리스티안 워커는 수비에서 강점이 있지만 내년 34세입니다.

양키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시애틀 매리너스, 워싱턴 내셔널스, 탬파베이 레이스 등이 알론소 영입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프레디 프리먼의 6년 1억6200만 달러가 현역 1루수 최고 계약입니다. 브리튼, 새먼 기자는 "알론소는 최근 부진과 전반적인 기량을 고려할 때 프리먼보다는 낮은 5년 1억4천만 달러 선에서 계약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메츠 입장에서 알론소는 여전히 중요한 선수입니다.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연속 30홈런을 기록하고 마크 비엔토스, 브랜든 니모, 프란시스코 알바레스 등이 장타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알론소는 최근 2시즌 동안 80홈런, 200타점 이상을 기록하며 팀의 중심타자 역할을 해냈습니다.

비록 50홈런급 타자에서 30-35홈런급 타자로 변모했지만, 포스트시즌에서 보여준 것처럼 여전히 게임 체인저로서의 가치가 있습니다. 메츠가 알론소의 지명타자 전환 가능성을 고려하며 어느 정도 프리미엄을 얹어 계약에 나설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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