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가 2025시즌을 앞두고 거액을 투자해 전력 보강에 나설 태세입니다.
현재 메츠의 선수단 연봉은 1억 4,600만달러, 사치세 기준으로는 1억 6,700만달러입니다. 팀 브리튼 애슬레틱 기자는 메츠가 선발투수 다수와 코너 내야수, 코너 외야수, 불펜 투수 등이 필요한 상황에서 사치세 상한선을 어디로 잡느냐에 따라 세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습니다.
https://www.nytimes.com/athletic/5880241/2024/10/29/mets-free-agency-juan-soto-pete-alonso/
첫 번째는 사치세 기준선인 2억 4,100만달러 이하입니다. 이 경우 7,000만달러를 추가로 쓸 수 있어 피트 알론소나 알렉스 브레그먼 정도를 영입할 수 있지만, 소토 영입은 불가능합니다.
두 번째는 드래프트 순위 10단계 하락 페널티가 있는 2억 8,100만달러까지입니다. 이 경우 약 1억 1,000만달러를 쓸 수 있어 연봉 5,000만달러로 예상되는 소토 영입이 가능하며, 나머지 6,000만달러로 션 마나에아, 프랭키 몬타스 등 선발투수와 크리스찬 워커 같은 타자를 영입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올해와 비슷한 3억 6,000만달러(사치세 과징금 포함) 수준입니다. 이 경우 약 1억 4,000만달러를 쓸 수 있어 소토에게 연봉 5,500만달러까지 제시할 수 있고, 알론소와 마나에아도 함께 영입할 수 있습니다.
데이비드 스턴스 메츠 야구 운영 사장은 "사치세 기준선마다 과징금, 드래프트 순위 조정, 해외 시장 지출 제한 등 다양한 페널티가 있다"며 "이 모든 것을 고려해 어느 정도 공격적으로 나갈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브리튼 기자는 "올해와 달리 스타 선수 한두 명을 영입하면서도 팀 전력의 깊이를 해치지 않을 여력이 있다"면서도 "FA 시장에는 특히 야수 쪽에서 스타급 선수가 많지 않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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