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칼 브리지스의 폭발적인 3쿼터 활약과 조쉬 하트의 트리플더블을 앞세운 뉴욕 닉스가 마이애미 히트를 제압하며 시즌 스윕을 달성했다.
닉스는 브리지스가 28점을 기록하고 하트가 시즌 8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히트에 116대 95로 승리했다. 이로써 히트는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 체제 이후 첫 8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SNY의 가렛 스테피언 기자는 "제일런 브런슨이 없는 닉스에게 주전 공격수가 필요했고, 브리지스가 그 역할을 완벽히 해냈다"며 "특히 3쿼터에서 15점을 폭발하며 팀의 대역전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닉스는 1쿼터 초반 12-0으로 끌려갔으나, 칼앤서니 타운스가 2쿼터에서 연속 15점을 폭발시키며 경기 흐름을 바꿨다. 타운스는 이날 17번의 슛 시도 중 10개를 성공시키며 23점을 기록했다.
AP통신은 "타운스의 활약으로 닉스가 처음 리드를 잡은 후, 3쿼터 중반 한 관중의 구토로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며 "이후 닉스는 24-6의 압도적인 득점 차로 경기를 완전히 뒤집었다"고 보도했다.
조쉬 하트는 12점, 13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스테피언 기자는 "하트는 명예의 전당 가드 월트 프레이저가 1968-69시즌에 세운 8번의 트리플더블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히트는 던컨 로빈슨이 22점으로 분전했지만, 두 자릿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패배했다. AP통신은 "마이애미는 패 라일리 감독의 마지막 시즌이었던 2008년 3월 이후 가장 긴 연패에 빠졌다"고 전했다.
이날 승리로 닉스(43승 24패)는 1992-93시즌 이후 처음으로 히트를 상대로 시즌 스윕(3승 0패)을 달성했다. 두 팀 모두 19일(한국시간) 다음 경기를 앞두고 있다. 히트는 홈에서 디트로이트를, 닉스는 원정으로 샌안토니오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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