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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커보커클럽/닉스 뉴스

브런슨 회복 빠르다...성급한 복귀는 없을 것

by 그리핑 2025. 3. 25.


SNY의 이안 베글리 기자는 "뉴욕 닉스의 올스타 가드 제일런 브런슨이 오른쪽 발목 염좌 부상에서 초기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톰 티보도 닉스 감독은 월요일 팀 훈련 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브런슨이 하루하루 더 많은 활동을 하고 있으며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며 "정말 좋은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상황을 지켜보며 일일 단위로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티보도 감독은 브런슨이 아직 팀 훈련에 합류하지는 않았지만 "많은 슈팅 훈련과 수중 치료, 자전거 운동 등을 소화하고 있다"면서 "그의 컨디션은 사실 꽤 좋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브런슨은 지난 3월 8일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와의 경기 막판에 심각한 발목 부상을 입었다. 현재 44승 26패를 기록 중인 닉스는 브런슨이 없는 상황에서 4승 4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베글리 기자는 "닉스 구단은 브런슨이 100% 건강을 회복하기 전에는 복귀시킬 생각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브런슨의 재활이 초기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포인트 가드이자 팀 주장에게 크게 의존하는 닉스에게는 좋은 신호"라고 분석했다.

브런슨은 올 시즌 경기당 평균 26.3점, 7.4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필드골 성공률 49%(3점슛 38.5%)를 보이고 있으며, NBA 전체에서 수비 중 차지드라운(밀침 반칙 유도)을 두 번째로 많이 얻어내며(19회) 공수 양면에서 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닉스 구단은 지난 토요일 브런슨이 통제된 환경에서 코트 훈련을 시작했으며 1주일 후 재평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베글리 기자는 "구체적인 복귀 일정은 알 수 없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그가 남은 정규 시즌을 모두 결장할 것이라는 생각은 없다"고 전했다.

닉스는 정규 시즌에 12경기를 남겨두고 있으며, 화요일 밤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브런슨의 전 소속팀인 댈러스 매버릭스와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한편, SNY에 따르면 마일스 맥브라이드(사타구니 부상)는 화요일 댈러스전에 두 번째 연속 결장할 예정이다. 맥브라이드는 3월 20일 샬럿 호네츠전에서 36분을 뛰었지만, 토요일 워싱턴 위저즈와의 승리에서는 결장했다.

또한 미첼 로빈슨(발 부상)은 출전 여부가 불확실한 상태다. 로빈슨은 시즌 전 수술 이후 회복 과정에서 백투백 경기(하루 간격으로 연속된 두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있으며, 닉스는 화요일부터 홈에서 백투백 일정을 시작한다.

티보도 감독은 "브런슨이 실전에 복귀하기 위한 다음 단계는 '아마도' 팀 훈련 참가 허가를 받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브런슨의 발목 상태가 향후 닉스의 플레이오프 진출 및 성적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